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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는 자체 개발한 AI 행정시스템 '냅(NAP)'을 전 직원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NAP은 'Namyangju AI Partner'의 약자로 남양주 행정을 이해하고 공직자의 업무를 지원하는 AI 파트너라는 의미를 담았다.
시는 별도 사업예산이나 외부 용역 없이 스마트도시과 AI전략팀이 기획·설계부터 개발, 보안, 운영까지 전 과정을 맡아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유휴 서버를 재활용해 약 1억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냅은 생성형 AI를 단순한 대화형 서비스가 아닌 실제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 공문서 표준 HWPX 서식에 맞춰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해 별도의 편집 작업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공적조서와 국민신문고 답변, 출장복명서, 각종 보고자료, 예상 질의응답 등 공직자가 자주 작성하는 문서도 업무지원 서식을 통해 만들 수 있다.
법령 검색을 지원하는 법률 챗봇과 카드뉴스·숏폼·PPT 초안 작성 기능도 제공한다.
직원들의 요구를 반영한 업무 자동화 기능도 추가하고 있다. 사내게시판을 통해 반복·단순 업무에 대한 자동화 요청을 받아 AI 업무지원 기능으로 개발한 뒤 냅에 탑재하는 방식이다. 직원들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시스템에서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시범운영에 참여한 직원들은 공문서와 보고자료를 표준서식에 맞춰 빠르게 작성할 수 있어 업무시간을 줄이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시는 냅을 업무를 분석하고 수행하는 에이전틱(Agentic) AI 기반 행정업무 플랫폼으로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내부 행정용 냅과 시민 대상 AI 행정서비스도 하나의 브랜드 체계로 연계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