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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GM과 차세대 각형 배터리 개발…북미 첫 단독공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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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6. 08. 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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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에너지밀도·급속충전 기술 공동개발…GM 차세대 전기차 탑재 추진
합작법인 지분 49.99% 전량 인수…ESS 생산라인 구축해 수요 대응
[사진1] 삼성SDI 각형 배터리 프리즘스택
삼성SDI 각형 배터리 프리즘스택./삼성SDI
삼성SDI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차세대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공동 개발에 나선다. 동시에 기존 합작법인의 GM 지분을 전량 인수해 북미 첫 단독 배터리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동시 대응한다.

삼성SDI는 GM과 차세대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의 공동 선행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삼성SDI의 고에너지밀도·급속충전 기술 등을 적용한 각형 배터리를 공동 연구개발(R&D)한다.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차세대 각형 배터리는 향후 GM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전망이다.

삼성SDI는 이와 함께 GM과 설립한 합작법인 '시너지셀즈(SynergyCells)'의 GM 측 지분 49.99% 전량을 인수하고 소유권을 이전받기로 했다.

시너지셀즈는 양사가 2024년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총 35억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생산법인이다. 연산 27GWh 규모로 현재 공장이 건설되고 있다.

이번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삼성SDI는 북미 지역에서 첫 단독 배터리 생산공장을 확보하게 된다. 당초 GM과의 합작 생산거점으로 추진했던 공장을 단독 생산기지로 전환해 북미 배터리 시장 변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삼성SDI는 해당 공장에서 GM과 공동 개발하는 차세대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를 비롯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는 배터리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ESS 사업도 강화한다. 삼성SDI는 공장에 ESS용 배터리 생산라인을 함께 구축해 최근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북미 ESS 시장에 대응할 방침이다.

삼성SDI는 지난해부터 미국 주요 에너지 전문업체들과 대규모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현지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시장 변화를 반영하는 한편 GM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이 공장에서 미래 전기차 시대를 위한 양사의 공동 노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미국 ESS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2] 삼성SDI-GM 로고
삼성SDI-GM 로고./삼성SDI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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