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위의 동생이지만…'그와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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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과 AP통신 등은 12일(현지시간) 쿠슈너와 밥 아이거가 레이커스를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매각 합의 금액은 125억 달러(약 17조 7000억원)으로 전해졌다. 미국 프로 스포츠 구단 사상 역대 최고액이다.
이는 마크 월터가 지난해 구단을 인수할 당시 사상 최고였던 100억 달러를 뛰어 넘은 액수다. 월터가 1년 만에 레이커스를 다시 매각하기로 한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포츠계의 '큰손'인 월터는 2012년 21억5000만달러에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를 인수한 뒤 3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구단의 황금기를 연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최근 그의 금융·보험 사업은 미 연방검찰과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 대상에 오르기도 했다.
인수에 나선 쿠슈너는 지난달 전 세계 축구계를 뒤흔든 인판티노 회장의 계획에 이름을 올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한 번 거물로 등장했다. 쿠슈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으로, FIFA의 이례적인 민간 매각 계획에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이 아닌지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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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르브론 제임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떠나면서 레이커스의 최중심 선수가 된 루카 돈치치는 매각 소식을 접한 뒤 소셜미디어에 "레이커스의 일원이라는 것은 내게 모든 것을 의미한다. 다시 코트에 나가 LA에 우승을 가져다줄 생각에 설렌다"고 적었다. 돈치치는 "조슈아, 밥과 함께 LA에서 특별한 일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