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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어 김민재·이재성 출격…독일서 다시 뛰는 태극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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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8. 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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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마치고 유럽파 새 시즌 본격 시동
김민재·이재성 분데스리가 개막전 대기
'핵심 전력' 입지 굳히기 나서는 두 베테랑
부상으로 멈춘 옌스 카스트로프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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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축구대표팀의 센터백 김민재가 새 시즌을 앞두고 있다. 김민재의 뮌헨은 28일(현지시간) 슈튜트가르트와 홈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AP·연합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을 마친 태극전사들이 유럽 무대에서 다시 기지개를 켠다.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스페인 라리가 복귀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화려한 출발을 알린 가운데 이번 주말에는 독일 분데스리가가 막을 올린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재성(마인츠)이 새 시즌 첫 경기부터 출격을 준비하면서 유럽파들의 새 시즌이 시작된다.

2026-2027시즌 분데스리가는 28일(현지시간)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과 슈투트가르트의 맞대결로 시작한다. 뮌헨은 28일 오후 8시30분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슈투트가르트를 맞는다.

한국 팬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김민재에게 쏠린다. 지난 시즌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힘을 보탠 김민재는 새 시즌에도 정상급 수비수들과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한다. 월드컵을 거치며 체력 부담이 있었던 만큼 프리시즌에서 얼마나 빠르게 몸 상태를 끌어올렸는지가 첫 경기 선발 여부를 가를 전망이다.

김민재에게 이번 시즌은 '잔류 이후의 증명'이라는 의미도 있다.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지만 결국 뮌헨에 남아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센터백 로테이션 자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리그 쾰른전에선 결승골까지 터뜨리는 등 존재감을 보여준 만큼 새 시즌에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입지를 더욱 굳히는 것이 과제다.

이재성은 마인츠에서 6번째 분데스리가 시즌을 맞는다. 마인츠도 같은 날 승격팀 파더보른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이재성은 어느덧 마인츠의 베테랑이자 핵심 전력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우르스 피셔 감독 부임 이후 팀의 반등을 이끄는 주요 선수로 활약했다. 마인츠는 지난 시즌 리그 10위로 시즌을 마쳤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8강에도 진출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역시 이재성을 피셔 감독 체제에서 큰 수혜를 본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했다.

월드컵에서도 대표팀 중원을 지킨 이재성에게 이번 시즌은 또 다른 도전이다. 30대 중반을 향해가는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량과 공간 침투, 연계 능력을 앞세워 여전히 마인츠 공격의 핵심으로 평가 받는다. 독일 무대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주는 것은 내년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을 앞둔 대표팀에게도 호재다.

최초의 혼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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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 중인 이재성도 같은 날 승격팀 파더보른과 홈 개막전에 나선다. /게티이미지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는 개막전 출격이 무산됐다.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뛰는 카스트로프는 지난 8일 프리시즌 경기에서 어깨 탈구 부상으로 수술을 앞두고 있다. 구단은 복귀까지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카스트로프의 부상은 특히 아쉽다. 그는 지난 시즌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분데스리가 29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는 중원과 풀백을 오가며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됐다.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첫 두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했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45분을 뛰며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묀헨글라트바흐는 라이프치히 원정으로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정우영도 우니온 베를린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며 독일 무대에서 다시 도약을 노린다.

국내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끄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엔 21년 만에 한국인 선수가 없는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팬들의 시선은 독일로 향한다.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태극전사들의 활약에 따라 대표팀의 국제 무대 경쟁력도 한층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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