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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성 실종 사건’ 허위 종결 의혹 경찰관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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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6. 08. 2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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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유기 등 혐의로 긴급 체포
장씨 사건과 유사 방식으로 허위 종결
PS26082101272
/연합뉴스
제주 장미란씨 실종사건을 허위로 종결했다는 의혹을 받는 경찰관이 또 다른 실종 사건마저 허위로 마무리한 정황이 포착돼 긴급 체포됐다.

제주경찰청은 22일 오후 제주시 모처에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경장을 '직무유기, 공전자기록 위작 및 동 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경장이 장씨 실종 사건 외에 다른 실종 사건도 허위로 종결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했다.

제주경찰청은 A경장이 담당했던 사건 전반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던 중, 지난 달 2일 장씨 사건과 유사한 방식으로 다른 실종 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정황을 전날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A경장은 지난 5월 제주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30대 여성 장씨 사건을 임의로 종결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경찰 내부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입력된 장씨의 실종 관련 기록까지 삭제한 혐의도 받고 있다.

A경장은 당시 '실종자와 연락이 닿았다'는 취지로 사건을 종결했고, 이에 따라 최초 신고 접수 후 진행되던 수색도 2시간여 만에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최초 신고 이후 3개월여가 지난 현재까지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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