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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튼, 1000억원 시리즈C 투자 유치…기업가치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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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6. 08. 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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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기업으로 올라섰다.

26일 뤼튼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코어라인벤처스와 유진자산운용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굿워터캐피탈, 앤틀러 글로벌, 우리벤처파트너스,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산업은행, 캡스톤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들도 후속 투자에 나섰다.

이번 투자로 뤼튼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2300억원으로 늘었다. 특히 실리콘밸리와 도쿄에 거점을 둔 코어라인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하면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뤼튼의 해외 사업 성장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5월 북미 시장에 선보인 AI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OOC'는 출시 3개월 만에 월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앞선 가운데 회사는 올해 전체 매출이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매출은 471억원이었다.

뤼튼은 글로벌 사업 확대와 함께 AI 서비스의 안전성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AI 윤리·철학, 인지·심리, 법학 등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용자위원회'를 출범했으며,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가 추진하는 AI 캐릭터 챗봇 서비스 자율규제 가이드라인 제정에도 참여하고 있다.

AI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크랙(Crack)'의 청소년 이용자 비중은 전체 이용자의 약 10% 수준이다. 뤼튼은 청소년 보호를 위해 이용 시간 제한, 부모 동의 절차 강화, 결제 한도 조정 등의 정책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세영 대표는 "향후 글로벌 확장과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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