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곡 '9 to 5' '아이 윌 올웨이스…' 등으로 큰 사랑
자선 활동으로 귀감…트럼프 대통령, 조기 게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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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등에 따르면 파튼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고향인 미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조카인 브라이언 시버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돌리는 빛 속에서 살아왔고, 이제 예수님의 팔에 안겨 있다"며 별세 소식을 알렸다.
파튼은 최근 몇 년간 면역계와 소화계 이상으로 자주 병상 신세를 졌고, 지난해에는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취소해 팬들의 우려를 낳았다.
1946년 테네시 주 애팔래치아 산골 마을의 가난한 가정에서 12남매 중 넷째로 태어난 고인은 1억장의 음반 판매고를 자랑하는 싱어 송라이터이자 음반 제작자, 배우, 방송인으로 반 세기 넘도록 미국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해 왔다.
그는 1973년 발표한 '졸린'('Jolene')으로 컨트리와 팝 차트에서 모두 사랑받으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이듬해 공개된 자작곡 '아이 윌 올웨이스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는 1975년부터 2년 연속 컨트리뮤직협회(CMA) 올해의 여성 보컬리스트 상을 안겨줬다. 특히 이 노래는 휘트니 휴스턴이 1992년 자신이 주연한 영화 '보디가드'의 주제가로 리메이크해 더욱 익숙하다.
이밖에 그는 출연을 겸한 오피스 코미디 영화 '나인 투 파이브'('9 to 5')의 동명 주제가로 1981년 빌보드 핫100과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 1위를 휩쓸었고, 케니 로저스와 함께 부른 '아일랜드 인 더 스트림'('Islands in the Stream')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파튼은 이 같은 상업적 성과와 더불어 대중 음악계에 미친 공로를 널리 인정받아 평생공로상을 포함해 총 11개의 그래미상을 받았다. 2001년 '송라이터스 명예의 전당'('Songwriters Hall of Fame')에 헌액됐고, 2007년에는 송라이터스 명예의 전당의 최고 영예인 '조니 머서상'('Johnny Mercer Award')을 받았다.이어 2022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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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16년에는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스 국립공원 산불 피해자 돕기 자선 TV 방송을 직접 기획한데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백신 연구에 써달라며 밴더빌트대에 100만 달러를 기부해 모더나 백신의 초기 후원자로 기록됐다.
한편 고인은 사생활 면에서도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1960년대 중반 아스팔트 포장 도급업자인 칼 딘과 결혼해, 지난해 3월 남편이 사망할 때까지 해로했다. 둘 사이에 자녀는 없으며, 같은 테네시 주 출신인 후배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를 '대녀'(代女·goddauther)로 뒀다,
장례식은 비공개로 직계 가족들만 참석해 치러지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파튼의 타계 소식을 접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최고의 컨트리 가수 중 한 명이자 그 이상인 돌리 파튼의 별세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슬프다. 그녀와 같은 사람은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일주일간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