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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추석 성수품 16만t 확대 공급… ‘역대 최대’ 농축산물 할인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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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6. 09. 0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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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3주전부터 '13대 성수품' 집중 공급
최대 40% 할인지원, 1인당 한도 '미적용'
전통시장 환급행사 병행… 1인 최대 2만원
이달 '알뜰소비플랫폼' 5개 지역 시범 운영
대형마트
소비자가 대형마트에서 농산물을 둘러보고 있다. /아시아투데이DB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과·배 등 주요 성수품 공급 물량을 16만톤(t) 이상 확대한다.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 농축산물 할인지원도 실시한다.

서준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업·농촌 분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서 정책관은 "이번 대책은 우리 농업과 농촌이 가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추진된다"며 "장바구니 부담을 크게 낮춰 풍성한 추석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농식품부는 사과, 배, 한우, 계란 등 13대 성수품을 추석 3주 전부터 평시 대비 1.6배 확대 공급한다. 총 16만3000t 규모다.

농산물 공급은 농협 계약재배 물량과 정부 비축물량 등을 활용해 평시보다 2.6배 확대한다. 임산물도 산림조합 보유 물량을 이용해 9배가량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축산물 공급 확대에도 힘을 준다. 도축장 주말 운영과 농협 계통 출하 확대 등을 통해 유통물량을 평시 대비 1.3배 늘리고, 추석 1주전에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품목별 공급량을 보면 소고기 2만2000t, 돼지고기 6만7000t, 닭고기 1만6500t, 계란 4900t 등으로 나타났다.

서 정책관은 "최근 가격이 다소 높은 축산물의 경우 공급확대에 각별히 신경쓸 것"이라며 "돼지고기는 역대 최대 물량을 공급하고, 계란은 국산 공급 확대 및 1주당 1000만개 수준 수입산을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역대 최대 규모 농축산물 할인지원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590억원을 투입해 이달 3~23일 대형·중소형마트, 온라인몰, 전통시장 등 1만2000여곳에서 할인지원을 실시한다. 소비자는 농축산물 전 품목에 대해 최대 4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1인당 할인 한도는 별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농할상품권'을 20% 할인 판매한다. 올해 발행 규모는 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늘어났다.

[포토] 전통시장서 제수용품 준비하는 시민들
서울 전통시장에 사과가 진열돼 있다. /아시아투데이DB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병행한다. 참여 시장은 300개소로 지난해보다 100개소 늘어났다. 소비자는 현장환급 부스를 통해 구매금액의 30%를 돌려받을 수 있다. 구매금액이 3만4000~6만7000원 미만이면 1만원을 환급받고, 6만7000원 이상이면 2만원을 돌려받는다.

농식품부는 다양한 선물세트도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사과·배 등 중소과로 구성된 실속선물세트를 23만세트 공급하고, 한돈 선물세트도 할인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우수제품, 국산 밀·콩·가루쌀 등 전략작물 가공식품 등도 할인 공급할 예정이다.

농축산물 할인 및 직거래장터, 선물세트 정보 등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공한다. 이달 중 농축산물 가격과 할인정보 등을 제공하는 '알뜰소비플랫폼'도 강원 원주, 경기 수원, 경남 창원, 전북 전주, 충북 청주 등 5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 소비자는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주변 대형·중소형마트 등 농축산물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서비스 개시 시점은 오는 21일로 잠정 예정됐다.

아울러 명절기간 농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립자연휴양림·수목원 입장료 면제, 과천 경마공원 및 국립농업박물관 개방, 다양한 행사 개최 등도 추진한다. 농식품 안전관리, 농업인·성묘객 안전사고 및 재해예방, 반려동물 진료공백 해소, 가축전염병 예방 등도 진행할 방침이다.

서 정책관은 "농식품부는 이번 추석 명절 동안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확실하게 덜어주고 농촌이 주는 풍성함과 휴식은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민생안정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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