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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이용자 96%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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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6. 09. 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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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회당 최대 50만원 지원
이용자 96% 이상 "긍정적 효과"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가 35세 이상 임산부의 임신·출산을 돕기 위해 시행 중인 의료비 지원 사업이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사업 이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총 3267명의 응답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6.3%가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이 줄었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96.5%는 진료나 검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받는 등 건강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사업이 임신·출산 전반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도 96.3%였다. 특히 응답자의 73.7%는 '매우 도움이 됐다'고 답해, 이용자 4명 중 약 3명이 사업의 도움을 크게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식의 응답은 0.6%에 그쳤다.

사업 이용을 위한 보건소 안내와 신청 과정에 대해서도 89.7%가 '만족' 이상으로 평가했다. 이 가운데 '매우 만족' 응답이 63.7%를 차지해 전반적인 사업 운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높았다.

서울시는 2024년 7월부터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35세 이상 임산부라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임신 확인일부터 분만 전까지 발생한 외래 진료·검사비를 임신 1회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최근 출생아와 35세 이상 산모가 늘면서 사업 신청도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사업 신청자가 약 2만8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해 약 41억원의 예산도 추가 확보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불편·개선 사항을 면밀히 살펴 향후 지원 절차와 서비스 운영을 지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용에 대한 걱정으로 필요한 의료 서비스 이용을 망설이지 않도록, 임산부가 안심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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