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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는 글로벌 주류”…어거스트미디어 모이 사하 대표가 밝힌 ‘SPP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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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6. 09. 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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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사하 싱가포르 어거스트미디어 대표이사 인터뷰
지난 18일 'SPP 국제콘텐츠마켓' DDP 등서 개최
'엔터테크·GES 서울 2026' 관련 해외바이어 인터뷰4
지난 18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SPP 국제콘텐츠마켓에 참석한 싱가포르 어거스트 미디어 모이 사하(Jyotirmoy Saha) 대표이사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정재훈 기자
"'SPP 국제콘텐츠마켓'을 매번 방문할 때마다 느낀 것은 비즈니스 측면에서 매우 유효한 행사라는 점이다. 이 마켓을 통해 역량 있는 한국 기업들을 많이 만나면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 해외에도 다양한 마켓 이벤트가 있지만 SPP 국제콘텐츠마켓은 우수한 한국 업체와의 협업 기회를 널리 제공한다는 점에서 확실히 차별화됐다."

지난 18일 JW 메리어트 동대문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SPP 국제콘텐츠마켓을 찾은 모이 사하(Jyotirmoy Saha) 싱가포르 어거스트미디어 대표이사는 "SPP는 새로운 업체들을 만나고 교류하며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SPP 국제콘텐츠마켓은 국내 콘텐츠 기업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해외 미디어사, 플랫폼, 바이어 등을 연결하는 기업간거래(B2B) 프로그램이다.

그는 SPP 국제콘텐츠마켓이 기업간 지속적인 관계 구축과 새로운 지식재산권(IP) 발굴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핵심적인 이벤트라며 "기존에 만났던 파트너들과 다시 만나 새로운 관계를 다질 수 있고, 더 나아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계약으로도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모이 사하 대표는 아시아·인도 등 글로벌 콘텐츠 업계에서 30년간 활약해 왔다. 2020년대 초반부터 SPP 국제콘텐츠마켓에 참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내 콘텐츠 기업과 교류·협업하고 있다.

그는 실제 SPP 국제콘텐츠마켓에서 만난 국내 업체 스튜디오게일과 애니메이션 시리즈 '티쉬태쉬'를 공동제작해 현재 80개 국에 송출하고 있다. 해당 작품은 '에미 키즈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모이 사하 대표는 "최근 K콘텐츠는 세계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면서 "특히 K드라마와 웹툰의 위상이 높아졌다. 과거 TV 중심의 프로그램 구조에서 OTT 플랫폼으로 시장이 전환되면서, 전 세계의 더 많은 관객이 한국 콘텐츠를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유통 구조의 변화 덕분에 웹툰과 K드라마를 비롯한 K컬처가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SPP 국제콘텐츠마켓은 그간 국내 콘텐츠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네트워크 구축과 수출을 지원해 왔다. 2001년 SICAF(서울 국제 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애니메이션 프리마켓으로 시작했으며, 2022년 웹툰·웹소설·영화·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 IP 종합마켓으로 확대됐다. 올해부터는 서울시 대행사업 '엔터테크, 서울'과 통합 개최됐다.

SPP 국제콘텐츠마켓은 25회에 걸쳐 총 3만3832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누적 계약추진액은 1조7000억원에 달한다. 참가규모도 1만1125개사에 이른다.

지난해 기준 해외 바이어 구성은 아시아 76.2%, 유럽 11.9%, 북미 10.6%, 아프리카 1.3% 순으로 참가사는 애니메이션, 웹툰·웹소설, 영화·방송, 게임 등 전 장르가 참여했다. 셀러는 애니메이션 34%, 웹툰 17%, 캐릭터 13%, 영화·방송 12%, 미디어 9%, 게임 7%, 웹소설 6%, 음악 2% 순이며 바이어는 애니메이션 44%, 영화·방송 18%, 웹툰 11%, 미디어 10%, 게임 8%, 웹소설 4%, 캐릭터 4%, 음악 1%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SPP 국제콘텐츠마켓에서는 국내 콘텐츠 기업과 글로벌 바이어·투자사를 잇는 비즈니스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해외 바이어 372개사와 콘텐츠 셀러 502개사 등 30개국 874개사가 참여해 이틀간 총 1600건, 3000억원 이상의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했다. 게임·애니메이션·캐릭터·웹툰·웹소설·영화·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콘텐츠 구매·유통, 공동제작, 해외 진출 등을 논의했다.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콘텐츠는 기업이 만들지만, 세계 시장과 연결될 수 있는 판을 만드는 것은 서울의 역할"이라며 "SPP를 통해 경쟁력 있는 K콘텐츠 기업과 해외 바이어·투자자의 접점을 넓히고 있는 만큼, 올해도 수출·투자·공동제작 등 실질적인 계약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터테크·GES 서울 2026' 관련 해외바이어 인터뷰2
지난 18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SPP 국제콘텐츠마켓에 참석한 싱가포르 어거스트 미디어 모이 사하(Jyotirmoy Saha) 대표이사가 인터뷰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정재훈 기자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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