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뒤로 숨지 말라"…하루 만에 "잘 처리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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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국방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28일 오후 육군 25사단 관할 DMZ를 찾아 합참의 현장조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불참한다. 앞서 합동참모본부와 유엔군사령부는 닷새 만인 지난 26일에야 현장조사를 위한 기동로 확보에 들어갔다. 이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이날 유튜브 영상에서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가 지난 22일 25사단을 찾아 바디캠 영상 공유와 현장 출입을 요청했지만 군이 거절했다"며 거부 결정의 책임자를 밝히라고 했다. 페이스북에는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이 "국민 앞에 '코빼기도 안 보일 것인지' 국민과 함께 지켜보고 있다"고 썼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1·2차 폭발 지점과 대통령 보고 시점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장 대표는 "만약 이재명 대통령이 고의로 현장 조사를 지연시켰다면 이는 명백한 이적행위"라며 "탄핵은 물론 당장 구속돼 재판받아야 할 범죄"라고 했다.
여당 안에서도 목소리가 엇갈렸다. 박지원 의원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왜 닥치고 설명 못하십니까? 왜 적극 행정을 하지 않고 뒤로 숨습니까?"라고 썼다. 다만 박 의원은 하루 만인 이날 "이제 지뢰사고, 우크라이나 포로 인수도 잘 조사계획, 처리하고 있지 않는가"라며 국민의힘을 겨냥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를 "기가 막힌 조변석개"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국방위 전체회의 개최를 주장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진상 규명의 핵심인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 질의는 거부하면서 사고 부대를 찾아가겠다는 '보여주기식 정치 쇼'만 연출하고 있다"며 "국방위 전체회의를 즉각 열어 현안 질의에 응해야 한다"고 했다. 여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은 유튜브 방송에서 현장 방문은 국방부가 요청한 것이라며 "가면 본인들이 이해할 테니까 공격할 게 없어진다"고 했다.
민주당은 안전 확보를 위한 시간이었다고 반박했다. 조계원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은폐라 부른 시간은 조사단의 안전을 확보하는 시간이었다"며 "유엔사가 동행한 현장에서 누가 무엇을 숨길 수 있겠느냐"고 했다. 김 의원은 유엔사 요청 거부 주장에 대해 "연기가 아니라 준비를 철저히 해서 들어가자는 데 합의를 한 것"이라고 했다. 한 의원을 향해서는 페이스북에 "군 작전 일자 공개는 작전 병력을 위험에 빠뜨리는 군사기밀 누설이자, 이적 행위와 다름없다"고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