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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관광객, 서울 짧게 자주 온다…‘탄환여행’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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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6. 09. 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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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체류 일수 3.5일…재방문율 71%
쇼핑·미식·K-뷰티체험 등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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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중구 명동 거리를 걷고 있다. /정재훈 기자
#일본인 관광객 A씨는 1박 2일 동안 광장시장과 창신동을 둘러보고 동대문에서 쇼핑과 저녁 식사를 즐겼다. 다음 날에는 1인 세신샵에서 세신을 받고 명동에서 눈썹 반영구화장을 받은 뒤 귀국했다. 이처럼 일본인 관광객 사이에서 짧은 일정에 쇼핑·미식·뷰티 등 원하는 체험을 집중적으로 즐기는 '탄환여행'이 떠오르고 있다.

29일 서울관광재단의 서울관광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인 관광객의 평균 체류일수는 3.5일로 중국인(5.9일), 대만인(6일)보다 짧았다. 반면 재방문율은 71%로 중국인(56%), 대만인(59%)보다 높았다. 올해 상반기 일본인 관광객의 서울 내 주요 소비활동은 뷰티·건강·피부관리 등을 포함한 의료·웰니스가 48.0%로 가장 많았다. 쇼핑 24.3%, 미식 17.7%, 숙박 9.2%가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이 같은 수요를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 정책과 연계해 관광과 야간경제를 함께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명동·동대문 등 관광특구에서 심야 쇼핑·미식부터 다음 날 이른 시간의 체험까지 이어지는 관광 동선을 발굴한다. 관광객이 서울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넓히고, 밤 시간대 소비가 지역 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짧은 일정에도 쇼핑과 미식, 뷰티 등 다양한 경험을 연이어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서울 관광의 강점"이라며 "앞으로 심야와 새벽 시간대까지 관광콘텐츠를 넓히고, 단거리 방한객의 여행 패턴에 맞는 정보와 서비스를 촘촘히 제공해 서울 체류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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