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다이내믹스 창립자 기조연설…구글 클라우드, 메인 스폰서로
김만기 이사장 "더많은 일자리·창업·교육이 서울이 지향하는 AI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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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이제 전문가와 기업의 기술에서 시민들이 오랜동안 지켜 온 일상까지 모두 바꾸고 있다. 교육과 교통·안전과 돌봄 등 모든 행정에 깊숙히 파고 들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러한 격변 속에서 AI가 시민 곁에 어떻게 다가올지, 시민에게 어떤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것인지 주목해 왔다.
마침 서울시의 AI 전환과 미래 모습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무대가 코엑스에 마련된다. 바로 '스마트라이프위크(Smart Life Week·SLW) 2026'다.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행사에는 세계적인 도시와 기업·기관 500여 곳 구성원들이 참여해 AI가 바꾸고 있는 글로벌 일상을 보여 준다.
서울시의 AI 행정을 총괄하고 있는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을 1일 아시아투데이가 만났다. 김 이사장은 올해 SLW에서 시민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AI 로봇- 전통 타악 협연 공연과 함께 세계적 석학들의 기조연설, 서울의 대표 명소들을 배경으로 한 쇼룸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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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라이프위크(SLW)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올해 슬로건은 'AI와 만나는 순간, 도시는 깨어난다'이다. AI가 시민의 일상과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도구라는 의미를 담았다. AI가 바꾼 서울을 체험하는 쇼룸과 국내외 도시·기업 전시관, 18개 국제 포럼·컨퍼런스, 비즈니스 밋업 등이 이어진다. 서울이 그리는 AI 도시의 일상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SLW도 벌써 올해로 세번째다. 지난 2년과 달라진 점은.
"예전에는 '사람 중심'이라는 서울의 가치를 해외에 알렸다. 올해는 국제적인 스마트도시의 기준을 제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구글 클라우드가 올해 SLW2026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미국 등 세계가 서울을 주목하고 있다는 뜻이다. 현대자동차의 주가를 끌어올렸던 로봇을 만든 보스턴다이내믹스도 온다. 이 회사의 창립자이자 현대그룹 RAI 연구소 마크 레이버트 소장의 발언도 관심사다. "
올해 코엑스에는 베이징과 도쿄 등 주요 도시가 공동관을 구성하고 삼성전자·현대차 등 국내외 주요 기업도 참여한다. 전문가들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기존 PYC(Present for Your City)에 국내외 바이어·투자사를 연결하는 IR 상담을 추가했다. 전시 부스와 컨퍼런스 세션, 스폰서십에는 유료 정책을 도입하는 등 이벤트가 보다 프로페셔널 해졌다. 김 이사장은 유료화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내년 행사에 재투자 해 SLW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시민이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나 프로그램을 꼽는다면.
"개막식에서 열리는 'AI·타고' 무대는 올해 SLW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전시장에서는 세종대로를 모티브로 한 입구 미디어 터널과 A홀 쇼룸을 통해 AI가 바꿀 서울의 일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혁신관에서는 해외 도시 뿐만 아니라 MIT·케임브리지 등 대학·연구기관, 국내 혁신기업의 다양한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쇼룸에서는 AI 기술이 바꾸는 서울의 모습을 주요 랜드마크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고 들었다.
"쇼룸은 올해 행사의 얼굴이다. 콘셉트는 'AI CITY SEOUL'이다. 세종대로를 모티브로 한 'AI 게이트'를 시작으로 DDP, 북촌한옥마을, 서울역, 서울도서관, 한강, 광화문, 양재·수서 등 서울의 대표 공간을 따라 이동하며 AI가 변화시킬 도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서울 곳곳을 여행하면서 AI로 달라질 일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재단은 DDP에서는 창조산업, 북촌한옥마을에서는 AI 홈과 생활기술, 서울도서관에서는 AI 교육, 한강에서는 안전·돌봄 기술을 다룬다고 소개했다. 광화문에서는 구글 클라우드가 서울시와 함께하는 공공행정 솔루션이, 양재·수서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목업 2대와 한컴이노스트림의 로보틱스 사업을 만나볼 수 있다. 쇼룸에는 50개가 넘는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재단이 직접 주도하는 프로그램도 있는가.
"글로벌 CDO 포럼을 운영한다. 국내외 도시의 디지털 정책 담당자들이 AI·스마트시티 정책의 성과와 어려움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될 것이다. 서울 Urban AI 포럼도 있다. 국내외 AI 전문가들과 글로벌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술과 거버넌스를 논의한다. 여기서 나온 아이디어를 서울시 AI 정책에 참고하고 해외 도시와도 지속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AI가 바꾸는 일상,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국제기구와 세계적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혁신기술의 흐름과 시민의 일상에 가져올 변화를 논의하는 스마트라이프컨퍼런스도 김 이사장이 직접 챙긴다. 그는 이들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이유는 논의가 행사장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민과 국내외 관람객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I 시대에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AI 격차'다.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의 격차가 결국 기회의 격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단순히 AI를 도입하는 것을 넘어 사람과 기업, 산업과 도시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AI 전환(AX)이 중요하다. 궁극적인 목표는 '기회밀도'를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시민이 교육과 일자리, 창업과 성장의 기회를 만나는 도시가 서울이 지향하는 AI 도시의 모습이다. SLW2026에서 AI가 우리의 일상과 도시를 어떻게 바꾸고, 어떤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는지 직접 확인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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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서울디지털재단 제4대 이사장에 취임하며 재단을 서울AI재단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AI를 서울의 행정과 산업, 시민 일상에 접목하는 역할을 강조해왔다. 현재는 AI 서비스 확산과 디지털 역량 강화,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AI 활용 및 글로벌 연구 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