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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여정 ‘광대극’에 “비방 도움 안돼…대화 재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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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10. 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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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목소리, 대한민국을 바꾼다’<YONHAP NO-7166>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린 민원혁신 사례보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청와대는 2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남북 군사적 긴장 완화 메시지를 '자작 광대극'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우리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비방적 언사는 상호 신뢰를 쌓아가는 데 도움이 안 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전날 밤 언론 공지를 통해 "북측은 소모적인 비난을 멈추고 우리의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해서는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필요한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청와대는 "정부는 이번 지뢰 폭발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투명하게 밝히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이러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와 소통을 재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김 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한 우리 군의 조사 결과를 재차 부인했다.

김 부장은 지난달 30일 합동참모본부가 내놓은 사고 조사 결과와 이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를 함께 거론하며 "정말 혼자 보기 아까운 광대극의 절정 장면"이라며 "자작 광대극의 제2부가 막을 올린 것 같다"고 비난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DMZ 사고로 다친 장병들을 위로하는 동시에 "가장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즉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낮추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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