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이 현실
숙군 작업에 명령 계통도 와해
대만의 철저 대비도 큰 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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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정이 결코 과언이 아니라는 사실은 여러 정황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우선 중국 인민해방군의 명령 계통이 최근 잇따른 숙군 작업으로 거의 와홰된 현실을 꼽을 수 있다. 중화권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4일 전언에 따르면 당장 전쟁이 벌어지면 진짜 지휘 계통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하기야 최고 지도부인 중앙군사위원회 멤버들 7명 중 무려 5명이 지난 수년 동안에 걸쳐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 혐의로 낙마했다면 더 이상 구구한 설명은 필요 없다.시진핑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4연임이 확정되면서 창군 100주년이 겹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27년을 대만 해방의 해로 내부적으로 정한 것이 도로(徒勞)라는 사실은 바로 증명이 될 수 있다.
이 단정 역시 절대 과언이 아니라고 해야 한다. 베이징의 군사 평론가 양(楊)모 전 대교가 "지휘부가 거의 공백 상태가 된 현재 상황에서 인민해방군이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는 대만을 공격, 소기의 성과를 올린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해야 한다. 오히려 중국의 피해가 더 클 수 있다. 용단을 내리지 않는 것이 차라리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본다"면서 상황을 우려하는 것만 들어봐도 잘 알 수 있다.
게다가 대만이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는 현실 역시 중국의 꿈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말해준다고 해도 좋다. 인민해방군이 자칫 용단을 내렸다가 망신을 당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될 수 있다. 이는 대만이 내년에 사상 최초로 1조 대만달러(42조4000억원)의 국방예산을 편성, 중국의 침공에 대비하는 사실이 어느 정도 증명한다고 해도 좋다.
미국이 계속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면서 중국을 적극적으로 대놓고 견제하는 사실도 거론해야 한다. 이달 초 대만이 미국으로부터 구입하는 F-16V 블록 전투기 66대 중 2대가 2일 타이둥(臺東) 즈항(志航) 공군기지에 도착한 사실이 그저 흘러넘길 사안이 아니라면 분명 그렇다고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