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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승, KBO 역대 최고 계약금 16억원에 키움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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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6. 10. 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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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한기주 KIA 입단 당시 10억원 훌쩍 뛰어넘어
키움 "압도적 기량·잠재력, 국내 무대 선택 높이 평가"
하현승
2027년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 선수인 하현승(18·부산고)이 KBO리그 역대 신인 최고 계약금인 16억원에 키움 히어로즈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키움이 7일 밝혔다./제공=키움
2027년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 선수인 하현승(18·부산고)이 KBO리그 역대 신인 최고 계약금인 16억원에 키움 히어로즈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키움이 7일 밝혔다.

키움은 이날 하현승의 압도적인 기량과 잠재력, 해외 진출 대신 국내 무대 도전을 선택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높이 평가해 이 같은 액수의 파격적인 계약금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16억원은 2006년 한기주(KIA 타이거즈)가 받은 10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수준이다.

고교 시절부터 투타를 겸업하며 남다른 재능을 뽐낸 하현승은 올해 18세 이하(U-18)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결승전 등 3경기에 등판해 3승을 따내며 한국의 우승을 견인해 국제무대 경쟁력까지 입증했다. 이 때의 활약을 눈여겨 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으로부터 좋은 조건의 영입 제안을 받았으나, 고심 끝에 KBO리그 무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역대 최고 대우로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된 하현승은 "제 가치를 높게 평가해 주시고 좋은 대우를 해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평소 오고 싶었던 팀의 일원이 됐다는 게 실감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히어로즈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배님들도 많고, 지금도 훌륭한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 만큼 옆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겠다"면서 "내년 시즌 그라운드에서 팬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키움은 하현승 외에 2라운드로 지명한 경북고 내야수 최우준과는 1억7000만원에, 3라운드 경동고 투수 김민준과는 1억2000만원에 각각 도장을 찍는 등 202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선수 11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

한편 같은 날 KIA도 1라운드 지명 선수인 경남고 내야수 이호민과 계약금 3억5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하는 등 내년도 신인 선수 11명과 입단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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