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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치축제 23일 개막…미식·공연·체험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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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명남 기자

승인 : 2026. 10. 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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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사흘간 광주청사 일원에서 개최
김치 할인 판매·남도음식문화큰잔치 연계 행사도
전남광주 김치축제
지난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일원서 열린 광주김치축제장에서 관람객들이 김치를 시식하며 행사장을 둘러 보고 있다./전남광주특별시
전남광주의 음식문화를 나누는 '제33회 광주김치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광주청사 일원에서 열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올해 축제를 '압도하라! 김치파티'를 주제로 개최하고, 전통 김치의 맛과 현대적인 미식 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천인의 밥상, 김치파티, 김치명인 마스터 클래스, 김치체험학교, 김치놀이터, 김치 팝업 전시, 김치마켓 등이다.

'천인의 밥상'에는 지역 맛집과 외식업체 10곳이 참여해 솥뚜껑 삼겹살과 보쌈을 비롯해 배추라멘, 묵은지 오일파스타, 김치마요 짜조 등 김치를 활용한 이색 요리를 선보인다.

23일과 24일 오후 6시30분 야외음악당 주무대에서는 '김치파티' 공연이 펼쳐진다. 첫날에는 오페라와 크로스오버, 대중음악을 결합한 공연이 열리고, 둘째 날에는 전통연희 퍼포먼스와 오케스트라 연주가 이어진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김치명인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대통령상 수상자가 김치 담그기 비법을 전수하며, 김치체험학교에서는 김치 담그기와 무등산수박 장아찌 주먹밥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김장오락실과 김장운동회, 사진 촬영 공간도 운영한다.

광주청사 1층에서는 김치의 역사와 문화, 대통령상 수상작 등을 소개하는 팝업 전시가 진행된다. 나주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31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연계한 남도음식명인 작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김치마켓과 농수산물 장터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했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업체와 전통식품 품질인증 업체, 대한민국 김치명인, 전통시장 맛집 등의 김치를 10~30% 할인 판매한다.

MZ세대를 겨냥한 '오늘만 사는 김치' 코너에서는 불 배추김치와 한입김치 등 이색 상품을 선보이며, 6개 업체의 김치를 무작위로 구성한 '김치 랜덤팩'도 판매한다. 김치를 소재로 한 상품을 소개하는 '김치가 최고심'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고춧가루와 젓갈 등 김장 재료를 비롯해 발효·가공식품과 김장 도구 등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농수산물 마켓도 함께 열린다. 현장에서 구매한 김치는 온라인 주문과 전국 배송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축제 기간 교통통제도 시행된다. 광주청사 앞 사거리부터 한국은행 후문 삼거리 구간은 21일 오후 8시부터 25일 자정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되며, 일부 시내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한다. 주말에는 광주청사 주변 관공서와 상무지구 평화공원 지하주차장 등 외부 주차장이 무료 개방된다.

박남언 광역행정본부장은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내는 김치처럼 전남광주도 힘을 모아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이뤄나갈 것"이며 "축제에서 김치의 맛과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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