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차세대 보안리더 글로벌 경험 지원 추진
기술 동향·글로벌 무대 실전 등 해외 경험 제공
실무인력 양성 커리큘럼에 AI 기술·보안장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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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금융권을 겨냥한 AI 기반 해킹으로 촉발된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사회 각계로 확산, 그로 인한 피해사례를 합산하면 그 규모가 100만명에 달한다.
미국의 보안기업 시스코는 '릴렌트리스 디펜스 보고서'를 통해 국내기업 내 보안 관련 인력의 전문성 부족을 지적했다. 올해 4~5월 세계 30개 시장의 보안 전문가 8000명의 설문조사로 작성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사이버 방어 역량은 100점 만점 중 58점으로, 세계 평균치인 64점보다 낮았다. 또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 역량을 갖춘 그룹인 최상위 방어자는 전체의 8%인 가운데, 국내 비중은 1%에 그쳤다.
이 같은 지적에 국내 보안역량 제고를 위한 우선과제로 고급 및 전문인력 확보가 떠오르고 있다. 그에 따라 관련 기관도 국내 보안 역량을 키우기 위한 사업을 기획,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내에서 교육 절차를 밟고 있는 인력의 해외 연수를 통한 보안역량 제고를 추진한다. KISA는 '차세대 보안리더양성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기획,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국내 교육생·수료생이 글로벌 컨퍼런스·해킹대회를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연 10회 내외로, 약 130여 명을 대상으로 기획되는 프로그램에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DEF CON'과 샌프란시스코 'RASC 컨퍼런스' 등 국내 인력의 국제 주요 해킹·보안대회 참가를 추진, 이들 인력의 기술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KISA 관계자는 "해외 보안산업 및 기술 동향을 직접 경험하고, 국제 해킹대회 등 글로벌 무대에서 실전 역량을 쌓는 것은 차세대 보안리더의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며 "기존 프로그램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싱가포르와 호주 등 타 국가 보안 기관 간 협력 등을 통해 교육생에게 더욱 폭넓은 해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와 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AI 발전에 따른 사이버 위협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공급체계도 구축한다. KISA는 'AI 위협탐지·대응 실무인력 양성' 사업을 기획, 내년부터 청년·청년 구직자 500명을 대상으로 AI 위협탐지·대응 과정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기획 과정에서는 현장에서 활용되는 AI 기술과 보안장비 등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이론 및 실습 커리큘럼을 개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