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이진숙 “與, 다수석으로 제척 강행…한준호 국감서 배제해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022010007470

글자크기

닫기

이체리 기자

승인 : 2026. 10. 22. 10:2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기자회견 하는 이진숙 의원<YONHAP NO-4561>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이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헌법재판소의 국정감사 제척 관련 가처분 일부 인용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 제척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재직할 때 결정했던 안건에 대해서는 질의하지 않겠다고 했는데도 위원장이 제 요청을 묵살하고 제척안을 상정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9시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감사는 헌법과 유권자가 부여하는 권한"이라며 "과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 10명을 포함한 범여권 의원 12명이 25만여명의 뜻을 묵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 과방위원들이 지난 7월 29일 자신의 과방위 배정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9월 7일에는 자신이 주최한 5·18 학술토론회를 문제 삼은 데 이어 지난 12일 국감 제척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허울 좋은 명분은 공정한 국정감사지만 목적은 민주당의 눈엣가시 이진숙을 국감에서 배제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 주도 과방위가 제가 대통령 일가의 묘소를 고발한 이틀 뒤에 저에 대한 제척을 결의한 것이 과연 우연일까"라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과방위 시작 전 점심시간에 송기헌 과방위원장의 의원실에 따로 가서 설명했다"며 "방통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이진숙은 YTN 민영화 결정에 관여한 바 없다고 나와 있는 확인서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 "제가 통과시킨 사안은 질의하지 않을 테니 제척하지 말아 달라고 했는데 회의에 들어가니 제척 결의가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미 민영화된 YTN에 대해 민영화를 취소시키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YTN 민영화 결정에는 제가 관여하지 않아서 YTN 관련 질의를 할 수 있지만 제가 그 질의를 하는 것을 막으려 했다"고 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논리대로라면 현재 민주당 과방위원 가운데 이해 상충 행동을 한 의원은 두 사람으로 간사인 한준호 의원과 전 간사인 김현 의원"이라며 "김현 의원은 방통위를 그만둔 지 10개월 만에 과방위에 배치됐고, 저도 방통위를 그만둔 지 10개월 만에 과방위에 배속됐다. 민주당은 김현은 되고 이진숙은 안 된다고 주장한다"고 했다.

한준호 민주당 의원의 KBS 보도 관련 항의 전화 논란도 거론했다. 이 의원은 "지난 9월 19일 KBS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보도를 하자 한준호 의원실 보좌진이 '후보 사퇴를 했는데 왜 보도를 하냐'는 취지로 항의 전화를 했다"며 "명백한 외압. 외부에서 항의를 하면 언론사는 그것을 외압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또 "지난 12일 한준호 의원은 KBS 기자협회장과 부사장에게 자신의 의원실이 개입된 사안에 대해 직접 질의했다"며 "그런데도 송기헌 과방위원장은 한 의원이 질의를 마치도록 방치했고, 공정한 국감의 잣대를 저에게 들이대던 민주당 의원들은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공정한 국감이라는 잣대를 주장한다면 저 이진숙이 아니라 한준호 의원을 국감에서 배척하도록 했어야 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한준호 의원을 공영방송 국감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법왜곡죄, 대법관 증원제, 재판소원제는 대통령이 관여된 사건에 영향을 주는 법들인데, 단지 수가 많아서 통과됐다"며 "머릿수로 17년 된 방통위원회와 78년된 검찰도 없애버렸다. 약자를 보호하던 수단인 보완수사권도 다수 의석 앞에 무너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께서 다수 독재를 막아주시라"며 "법에 의한 지배가 아니라 법을 지배하는 이 무도한 정당, 이 무도한 정권을 심판해주시라"고 강조했다.
이체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