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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세종팀, 전력 공백 딛고 재도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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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6. 10. 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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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우수급 부상 선수들 속속 복귀
특선급선 '복병' 존재감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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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공백을 극복하고 지난 달 서울올림픽 개최 38주년 기념 대상경륜 우수급에서 우승한 세종팀 김관희(왼쪽)와 준우승한 김환윤/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경륜 세종팀이 과거 위상을 되찾기 위한 전열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종팀은 한때 26명의 선수를 보유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코로나19 이후 선수들이 줄고 잇따른 부상까지 겹치며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며 활력을 찾고 있다.

우수급 김관희와 김환윤(이상 23기·A1)이 중심에 있다. 두 선수는 지난 달 20일 '서울올림픽 개최 38주년 기념' 대상경륜 우수급 결승에서 나란히 우승,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종팀의 달라진 분위기를 극적으로 보여줬다.

김관희는 고질적인 발목 부상에 허리 부상까지 겹쳐 수술과 재활로 긴 공백기를 보냈다. 올 시즌 선발급에서 복귀한 후 특별승급으로 우수급에 진출했고 마침내 대상경륜 우수급 우승까지 차지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김환윤도 올 시즌 우수급 승률 35%, 연대율 63%, 삼연대율 69%를 기록하며 꾸준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선발급에선 부상으로 강급된 정태양(23기·B1)과 배석현(26기·B1)이 살아나고 있다. 정태양은 선발급에서 승률 77%를 기록 중이고 배석현 역시 선행과 젖히기를 앞세워 꾸준히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특선급에서는 지난 8월 광명 33회차 특선급 결승에서 임채빈(25기·SS·수성)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김영수(26기·S1가)를 비롯해 조주현(23기·S1), 방극산(26기·S1), 우수급에서 특선급으로 올라온 최정환(28기·S1) 등이 강자들을 상대로 '복병'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변화의 바람을 불어 일으키고 있다.

경륜 전문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주축 선수들의 이탈과 부상으로 몇 년간 어수선했던 세종팀이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을 중심으로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특선급에서는 복병으로, 우수급과 선발급에서는 입상 후보로 경쟁력을 보이는 만큼 남은 4분기에는 과거 충청권을 대표했던 위상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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