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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흉기난동’ 최충락, 사이코패스 검사서 기준 점수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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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6. 10. 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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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흉기난동 피의자 59세 최충락 인천경찰청 제공
인천 흉기난동 피의자 59세 최충락./인천경찰청
인천의 한 대형 상업시설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무차별 흉기 난동을 벌인 최충락(59)이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에서 기준 점수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살인미수와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구속된 최충락을 대상으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PCL-R)를 진행한 결과, 25점 미만의 점수가 나왔다.

해당 검사는 충동성이나 공감 능력 결여, 책임감 부족 등 개인의 성격적 특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총 20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만점은 40점이다. 국내에서는 25점을 초과할 경우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

경찰은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을 투입해 최충락과 면담을 진행하고 검사 항목별 평가를 실시했다.

최충락은 지난 13일 오후 1시48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 씨앤씨 상업시설에서 일면식도 없는 시민 10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10대 여성 등 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가운데 19세 여성 1명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대상이 된 나머지 2명은 다치지 않았다.

최충락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불만을 사회에 알리기 위해 언론의 관심을 끌 만한 사건을 일으키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를 사전에 특정하지 않았으며 자신보다 저항하기 어려워 보이는 사람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는 취지의 진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충락의 진술과 확보한 증거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전 계획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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