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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스페인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투리아스 공주상 스포츠 부문 단독 수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23일(한국시간) 스페인 EFE 통신과 인터뷰에서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나"라는 질문에 "자신의 목표와 꿈을 위해 항상 싸웠던 위대한 스포츠맨으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기회가 부족해 도중에 낙오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세리나 윌리엄스·라파엘 나달(이상 테니스), 카롤리나 마린(배드민턴), 엘리우드 킵초게(마라톤), 린지 본(스키), 가솔 형제(농구), 미하엘 슈마허(모터스포츠)와 같은 전설적인 인물들과 함께 스포츠 부문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돼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터뷰는 24일 열리는 스페인 오비에도의 캄포아모르 극장에서 열리는 2026 아스투리아스 공주상 시상식에 앞서 진행됐다.
아스투리아스 공주상은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매년 예술·문학·과학·스포츠 등 8개 분야에서 뛰어난 성취와 발자취를 남긴 개인과 기관에 수여된다. 앞서 스포츠 분야 축구 종목에서는 브라질 대표팀(2002년)과 스페인 대표팀(2010년)이 단체 자격으로 수상했고, 선수로는 이케르 카시아스와 사비 에르난데스(이상 스페인)가 2012년 공동 수상했다.
축구 선수 개인이 단독으로 이 상의 스포츠 부문 수상자가 된 것은 메시가 처음이다. 심사위원단은 메시의 재능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스포츠 커리어와 소외된 아동들의 교육 및 보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펼쳐온 자선 활동을 선정 이유로 지난 6월 밝혔다.
오비에도에 전용기를 타고 와 시상식이 열리기 전 특별 행사에서 지역 어린이 5000여 명과 만난 메시는 "가장 중요한 것은 패배하는 법을 아는 것"이라며 "목표를 이룰 수도 있고 그러지 못할 수도 있지만, 스스로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는 점을 알고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