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닥터유몰 정기배송 고객 38%↑
르무통·다이소도 자체몰 구매 혜택 확대
|
3일 업계에 따르면 치킨 브랜드 bhc는 자체 앱 누적 가입자 3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해 2월 회원제 앱으로 개편한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신메뉴 출시와 스탬프 적립 프로그램 '뿌링퀀시', 앱 전용 프로모션 등이 가입자 확대에 기여했다.
bhc는 이번 행사에서 기존 회원의 앱 이용을 늘리며 신규 고객 확보에도 나선다. 앱에서 축하 버튼을 누르는 모든 고객에게 1000원 중복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신규 가입자에게는 최대 3만원 상당의 쿠폰팩을 제공한다. 앱 가입자 확대를 실제 주문과 재이용으로 연결하기 위한 행보다.
오리온은 자사 온라인몰 '닥터유몰'에서 오는 30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연다. 제주용암수와 단백질 파우더·드링크·바,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등 신제품을 포함한 25종을 최대 45% 할인한다.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기존의 두 배인 2000포인트를 지급하고, 행사 상품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도 제공한다. 올해 정기배송 고객 수가 지난해 말보다 38% 증가한 가운데 할인 행사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과 기존 고객의 재구매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신발 브랜드 르무통도 오는 30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에서 연중 최대 규모의 '2026 감사제'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제품 구매 고객 전원에게 브랜드 캐릭터 이모티콘을 증정하고, 15만원 이상 구매 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매주 제품별 특별 행사도 마련하고, 커플세트 구매 고객과 일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경품을 제공한다.
아성다이소는 신한카드와 손잡고 오는 30일까지 다이소몰에서 '신한 SOL페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한 SOL페이로 3만원 이상 결제하면 마이신한포인트 10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1인당 한 차례 받을 수 있으며,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는 추가 결제 이벤트도 진행한다.
11월은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형 쇼핑 행사가 집중되면서 유통업계의 할인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기다. 기업들은 이러한 쇼핑 수요를 외부 플랫폼뿐 아니라 자체 앱과 온라인몰로 유입시키기 위해 할인과 가입·적립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bhc의 앱 가입자 확대와 오리온의 정기배송 고객 증가처럼 자체 채널에서 고객 기반을 넓히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행사 기간 유입된 고객을 지속적인 구매 고객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