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와 바다 잇는 차별화된 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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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1일부터 8일까지 9일간 열린 제26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화, 가을 바다를 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3·15해양누리공원(제1축제장), 합포수변공원(제2축제장), 마산해양신도시(제3축제장) 등 3곳으로 공간을 확대하고 장소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개막식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가을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으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국화분장대회와 국화 댄스·치어리딩 페스티벌, 국향가요제, 인디뮤직페스타 등 시민과 청년이 참여하는 공연도 9일간 이어졌다.
축제장별 특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제1축제장에는 8개 테마로 꾸민 국화 전시장과 대형 쉼터, 배달존을 마련해 가족 단위 관람객을 맞았다. 제2축제장은 지역 맛집이 참여한 감성포차와 경관조명 트리로 야간 볼거리를 더했다.
마산해양신도시 제3축제장에서는 TV·SNS 맛집 15개 업체가 참여한 푸드플레이스 '미식만개'를 비롯해 국화시네마, AI·웨딩 체험존 등을 운영해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었다.
관람객 편의와 안전관리에도 힘을 쏟았다. 시는 14개 주차장에 총 5,041면을 확보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했으며, 이동식 화장실과 전담 청소인력을 추가 배치했다. 또 안전·교통 인력 3,000여 명을 투입하고 바가지요금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와 가격표시제를 시행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시는 축제 기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역 상권과의 연계도 강화했다. 창원투어패스와 연계한 '국화투어패스' 출시, 전통시장 할인 쿠폰북 배포, 제1축제장 배달존 운영 등을 통해 축제 방문객의 지역 상권 이용을 유도했다.
강기윤 창원시장은 "축제장을 찾아주신 시민과 관광객, 현장에서 헌신한 자원봉사자와 관계자 덕분에 축제를 안전하고 풍성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빅데이터 분석과 평가보고회를 통해 주차·화장실 확충 등 성과는 발전시키고 보완점은 개선해 내년에는 한층 더 발전된 대한민국 대표 국화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