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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보, 변해야 살아남는다…50년 '묘법'의 여정
미술관 달군 이대원·서도호, 이번엔 경매장에
[투데이갤러리]이대원의 '전설의 마을'
인디음악에 160억…커진 예산, 현장 맞춤 설계가 관건
출판 예산 645억…출판 IP·지역서점 지원 키운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은 25개국 재외문화원·홍보관에 예산을 추가로 지원해 올해 상반기 ‘한국영화 특별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베트남에선 지난 17일부터 현지 100여 개 상영관에서 ‘기생충’을 재개봉했고, 브라질에선 200개 이상의 상영관에서 ‘기생충’을 상영 중이다. 문체부는 이 같은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하는 데 힘을 쏟을..
조선시대에 제작된 강수량 측정 기구인 측우기(測雨器) 1점과 측우기를 두는 받침인 측우대(測雨臺) 2점이 국보가 됐다. 문화재청은 기상청이 소유한 ‘금영(錦營) 측우기’와 ‘대구 선화당 측우대’, 국립고궁박물관에 있는 ‘창덕궁 측우대’를 각각 ‘공주 충청감영 측우기’, ‘대구 경상감영 측우대’, ‘창덕궁 이문원 측우대’라는 명칭으로 바꿔 국보 제329∼331호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측우기와 측우대가 국보로 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마티에르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어. 그림의 내용이 무엇인가를 보지 않고 신기한 재료로 기교 있게 잘 그렸는지에 너무 집착해.” 김종하(1918~2011) 화백은 생전에 이렇게 말했다. 김 화백은 1932년 14세의 나이로 조선미술전람회(선전)에서 최연소 입선하며 화단의 주목을 받았고, 1933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경제국미술학교에서 공부했다. 1942년 선전에서 특선을 받았고, 1956년 반도호텔에..
밴드 혁오, 새소년 등 K팝 뮤지션의 해외투어 공연을 지원한 정부 음악 지원사업의 지원 범위가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음악산업의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올해 음악 지원사업을 기존 ‘해외 투어 프로그램 개최 지원사업’에 ‘공간기획형 공연개최 지원사업’과 ‘ICT-음악(뮤직테크)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추가해 3개 분야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간기획형 공연개최 지원사업’은 유휴공간, 재생공..
홍콩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우려 탓에 결국 연기됐다. 베네딕트 포어 홍콩필하모닉 대표는 19일 이메일을 통해 “이번 한국과 일본 투어를 연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원과 스태프, 관객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라 이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며 “전 세계가 현 상황을 빨리 극복하길 기원한다. 홍콩필은 투어 일정을..
문화재청은 외국으로 무단 유출된 조선 후기 국새 ‘대군주보’(大君主寶)와 ‘효종어보’(孝宗御寶)를 재미교포 이대수(84) 씨로부터 지난해 12월 기증받아 최근 국내에 들여왔다고 19일 밝혔다. 국새(國璽)는 국권을 나타내는 도장으로, 외교문서와 행정문서 등 공문서에 사용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어보(御寶)는 왕과 왕비 덕을 기리거나 사후 업적을 찬양하기 위해 만든 의례용 도장을 지칭한다. 조선시대에 국새..
펭수가 서점가에 또다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1월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일명 ‘펭수 다이어리’)가 예약 발매하자마자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한 데 이어 17일 나온 체험형 아트북 ‘펭아트#페이퍼토이북’이 3대 인터넷 서점에서 일제히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 한정판 리커버 꽃눈 에디션’도 5위 안에 들었다. 각 인터넷서점 일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18일 ‘페이퍼 토이..
‘실’을 재료로 작업하는 홍진희 작가는 물감으로 표현해낼 수 없는 다양한 느낌을 작품에 담아낸다. 때론 부드럽고 때론 거친 질감을 나타내는 그의 작품은 미세하고 섬세한 매력을 전한다. 그의 작품에는 치유의 의미를 지닌 ‘숲’이 등장한다. 숲은 아주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이지만 인간의 정신과 육체의 아픈 부분을 치유해주는 장소라 할 수 있다. 홍진희는 “내가 추구하는 작품세계는 치유와 함께 생명 존중과 장수의 기원”이..
2016년 대학로 소극장에서 초연한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재연을 거쳐 올해 600석 규모의 중극장에 입성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라는 제목으로 다음 달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 작품은 한류스타 김수현 주연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로 잘 알려진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북한 남파 특수공작원 3인방이 조국 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달동네로 잠..
젠더 프리 캐스팅(gender free casting)은 배우의 성별에 관계없이 배역을 정하는 캐스팅을 말한다. 그간 맡을 수 있는 배역이 한정돼 있던 여성배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성별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시도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미투’ 운동 이후 젠더 프리 캐스팅이 적극 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연극 ‘언체인’과 뮤지컬 ‘데미안’이 성별과 배역에 구애받지 않는 파격적인 캐스..
2019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연극 ‘아랫것들의 위’가 오는 22일부터 3월 1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쓰레기로 뒤덮인 세상에서 버려진 물건을 주우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들은 수집가에게 물건의 가치를 증명하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사람들은 수집가와의 거래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연극은 정보와 권력을 독점해 세상의 주도권을 쥔 수집가와 욕망의 바다에서..
국립창극단이 창극 ’아비. 방연‘을 다음 달 6~15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2015년 초연 후 5년 만의 재공연이다. ’아비. 방연‘은 비운의 왕 단종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다. 단종의 충직한 신하였으나 단종에게 사약 내리는 일을 맡았던 의금부도사 왕방연의 심리적 갈등을 그렸다. 작가 한아름은 왕방연의 존재에 작가적 상상력을 불어넣어 그를 둘러싼 이야기를 새롭게 직조했다. 연출은 초연..
러시아 피아니스트 콘스탄틴 리프시츠와 알렉세이 볼로딘의 듀오 피아노 콘서트가 오는 20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리프시츠는 10대에 발매한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음반으로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실력파 피아니스트다. 볼로딘은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엘리소 비르살라제를 사사했고 명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호흡을 맞추며 마린스키 극장의 상주 음악가로 활동했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라흐마니노프 ‘2대의 피아노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미러 시트’와 ‘코드 인사’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안심 거울’과 ‘편향 인사’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미러 시트’는 범죄 예방을 위해 주택의 공동 현관문이나 화장실 출입구 등에 부착하는 반사 필름을 가리킨다. ‘코드 인사’는 임명권자가 자신과 같은 편향을 가진 사람을 임용하는 일을 뜻한다. 두 기관은 10~12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이렇게 결정했다.
연출가 이지나의 프로듀서 데뷔작인 창작뮤지컬 ‘차미’가 4월 14일부터 7월 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초연한다. 2016년 우란문화재단 ‘시야 플랫폼 : 작곡가와 작가 프로그램’으로 개발돼 이듬해 트라이아웃 공연을 가졌다. 대본과 음악을 수정·보완해 지난해 올린 두 번째 트라이아웃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소심한 취업준비생 ‘차미호’ 앞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속 완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