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독립경영 해놓고… 고려아연·영풍, 경영권 놓고 갈등 격화
세계 1위 아연 제련업체 고려아연을 놓고, 70년 넘게 '한지붕 두 가족' 체제로 지내 온 두 기업의 지분전쟁이 치열하다. 고려아연과 영풍 얘기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영풍그룹은 1949년 고(故) 최기호·장병희 창업주가 공동 설립한 '영풍기업'이 모태다. 1970년에 영풍 석포제련소를, 1974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를 설립 후, 장씨일가는 영풍 석포제련소를, 최씨일가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를 각각 맡아 지난 5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