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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문화재보호구역 지정된 보물9호 서봉사지 본격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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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18. 10. 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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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사터
서봉사지 안내판/홍화표 기자
문화재청이 고려시대 대규모 사찰인 서봉사 절터 전역을 문화재보호구역으로 확대·지정함에 따라 경기 용인시가 본격 정비를 추진한다.

용인시는 11일 문화재청이 지난 8일 수지구 신봉동 광교산 자락에 위치한 보물9호 ‘서봉사지 현오국사탑비’의 보호구역 확대를 지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시는 현오국사탑비 주변 1600㎡만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절터를 보호할 수 없어 2013~2017년 4차례 발굴조사로 드러난 절터 2만180㎡를 포함 총 2만1780㎡에 대해 보호구역 지정을 문화재청에 요청한 바 있다. 이번 문화재보호구역 확대·지정으로 시는 현오국사탑비와 고려시대 대규모 사찰인 서봉사 절터 전역에 대해 본격적인 보존·정비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서봉사지 현오국사탑비는 고려의 승려로 국사의 자리에 오른 현오(1125~1178)의 행적을 기록한 탑비로 고려 명종 때인 1185년 비석으로 건립돼 1963년 보물9호로 지정됐다.

시는 2022년까지 국비 등 68억원을 투입해 서봉사 절터에 대해 건물터 복토와 재현, 무너진 축대와 배수로 정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탐방로와 안내시설을 설치해 광교산 등산객과 지역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문화재를 잘 알리고 관람 편의시설 조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절터 주변은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이어서 보호구역 확대로 인한 사유재산권 규제 등의 영향은 매우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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