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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분기 경제성장률 3.5% 기록, 트럼프 행정부 목표 연 3% 달성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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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8. 11. 2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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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부 GDP 증자율 잠정치 발표, 속보치와 동일
상반기 3.2%에 이어 3분기 3.5% 성장, 4분기 2.5% 예측
미 2분기 GDP
미 상무부는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3.5%로 집계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자료는 2분기 미 50개주 GDP 성장률./자료=미 상무부 홈페이지 캡쳐
미국의 올해 3분기(7~9월) 경제성장률이 3.5%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3.5%로 집계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잠정치로서 지난달 26일 발표된 속보치와 같은 수준이며, 블룸버그 전망치에 부합했다. 다만 향후 확정치를 통해 수정될 수 있다.

3분기 성장률은 2014년 3분기(4.9%)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2분기의 4.2%보다는 다소 둔화해지만 2% 수준의 잠재성장률을 상회했다.

미 경제활동의 70%을 차지하는 소비지출 증가율은 속보치 4.0%에서 3.6%로 낮아졌다. 경 트럭 등 자동차 판매가 당초 예측보다 적었다.

정부 지출도 2.6% 증가로 속보치보다 0.7%포인트 줄었다. 수출도 4.4% 줄었다.

그러나 기업투자와 재고 증가가 이를 상쇄했다. 기업투자 증가율은 당초 0.8%에서 2.5%로, 재고도 2.07%에서 2.27%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3분기 연속 하락하고 있는 주택투자는 -2.6%도 속보치보다 1.4%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부의 기업실적 전망도 이번에 처음으로 포함됐다면서 세후 기업 이익이 전 분기보다 3.3% 증가했다고 전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9.4% 증가했다.

올해 GDP 증가율이 상반기 3.2%에 이어 3분기에도 3%대의 성장을 이어가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목표로 내건 연간 3% 성장 달성 가능성이 상당히 커지고 있다.

다만 기관과 전문가들은 미 GDP 성장률이 4분기부터 더 둔화하고, 내년에는 둔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성장률 예측에서 정평이 있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4분기 성장률을 2.5%로 예측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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