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에 경제적·정치적 모든 압력 가해야"
"트럼프, 김정은과 마주 앉는 것, 옳은 일" 긍정 평가
민주 집권해도 북 비핵화 협상 어렵다는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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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의원은 이날 조나단 칼 ABC방송 백악관 수석특파원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으로 신형 다연장 로켓포로 보이는 단거리 발사체를 여러 발 발사한 것과 관련, “이(북 비핵화 협상)는 사실 내가 트럼프를 비판하지 않는 분야”라며 “김정은과 마주 앉는 생각은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매우 매우 어렵다. 다만 분명히 그들이 세상에 위협”이라며 “그들은 고립돼 있으며 선동적이고, 우리는 중국과 환태평양 북한에 최대한 압력을 가하게 하고, 그들(북한)이 계속해 이런 식으로 행동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미국이 북한에 대해 경제적·정치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샌더스 의원은 ‘민주적 사회주의자’로 자임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각종 정책에서 대립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녹색 뉴딜과 메디케어포올(Medicare for all·전 국민 의료보험)을 급진 좌파 정책이라고 지적하면서 샌더스 의원을 ‘미친 버니 샌더스’라고 조롱하고 있다.
이런 상항에서 나온 샌더스 의원의 발언은 공화당뿐 아니라 민주당 역대 정부가 북한과 핵 프로그램 폐기 협상을 진행했지만 실패한 경험과 관련이 깊어 보인다.
자신이 집권해도 단시간 내 북한 비핵화를 실현하기는 어렵다는 솔직한 고백이기도 하다.
실제 전통적으로 대북 외교적 관여정책을 추진해왔던 민주당 내에서 오히려 강경 목소리가 높다. 특히 지난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외교 관여를 비판하면서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샌더스 의원은 2016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해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패했으며 2020년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경선 후보 가운데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