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민기 의원(사진,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을)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소방청 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부산(4분10초)과 서울(4분14초), 대구(4분40초), 광주(4분53초), 대전(4분54초)을 제외한 전국 13개 지역의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5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현장 도착 시간이 5분 이상 되는 지역은 경기(7분13초)와 전남(7분18초)이 7분 이상, 강원(8분17초), 경북(8분54초)은 8분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불이 가장 크게 번지기 시작하는 골든타임 7분을 넘기는 지역도 4곳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6분31초)과 제주(6분29초)는 6분대의 평균 도착시간을 기록했으나 2015년에 비하면 1분 이상 증가했다. 반면 세종(5분42초)과 경남(6분21초)은 같은기간 소요시간을 1분 이상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차 5분 이내 현장 도착률은 2015년이 61.9%, 2016년 58.8%, 2017년 57.0%, 2018년 56.8%, 2019년(6월 기준) 53.3%로, 2015년 대비 10%p 가까이 하락했다. 2015년과 비교하면 전국 18개 지역 중 울산(76.3%→45.8%), 제주(70.2%→43.6%), 강원(52.9%→34.3%), 인천(64.9%→47.2%), 전남(60.3→43.1%) 등 15개 지역의 5분 이내 도착률은 하락했다.
반면 도착 시간이 빠름을 나타내는 상승 지역은 세종(43.3%→55.9%), 부산(79.9%→83.9%), 경남(48.4%→51.0%) 3곳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소방청은 아직 특별한 원인을 찾지는 못했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소방차 화재현장 도착률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평균 도착시간도 길어지고 있는 것은 가볍게 볼 사안이 아니다”며 “각 지방자치단체들과 소방청이 긴밀한 협조로 대책을 마련하고 소방차 발견 시 길을 터줄 수 있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통해 소방차의 현장 도착시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