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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한 폐렴’ 확진자 14명으로 증가...2차 귀국자 26명 의심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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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승인 : 2020. 01. 3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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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후생노동성, 무한 귀국자 중 3명 감염, 도쿄도 첫 감염자 확인
무한 귀국자 2명 무증상 감염, 일본 첫 확인
2차 귀국자 26명 의심 증상
후생노동상 "무증상자도 향후 증상 나올 가능성"
China Outbreak
일본 후생노동성은 30일 정부의 전세기로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武漢) 폐렴’의 진원지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에서 귀국한 일본인 중 3명이 우한 폐렴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감염자 가운데 2명은 증상이 무증상에 의한 감염으로 이는 일본 내 처음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210명의 일본인을 태우고 일본 도교 (東京) 하네다(羽田)공항에 도착한 일본 정부 전세기 모습./사진=도쿄 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武漢) 폐렴’의 진원지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에서 귀국한 일본인 가운데 감염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30일 정부의 전세기로 전날 귀국한 일본인 중 3명의 감염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감염자 가운데 2명은 증상이 무증상에 의한 감염으로 이는 일본 내 처음이라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은 기자회견에서 무증상 감염자 2명이 투숙 호텔에서 각각 다른 사람과 2인 1실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귀국자 206명을 위해 준비한 숙박시설의 수용인원은 170명으로 일부가 2인 1실을 사용했다.

1차 입국자 중 2명이 검사를 거부하고 귀가했으나 무증상 감염이 확인된 후 이들 모두 검사를 받을 의향이 있다고 전해왔다고 후생노동성은 밝혔다.

무증상 감염자와 미 감염자를 2인 1실에 투숙시키고, 검사 거부자를 귀가시킨 것에 대해 일각에서 일본 정부의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무증상 감염자가 발생해 일본 정부의 위기감도 강해졌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정부 대책본부 회의에서 “초동 대책만 하지 말고 한 단계 더 강한 조처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2차 귀국자 210명 중 증상이 없는 184명은 정부가 마련한 숙박시설 2곳에 분산 격리됐다. 발열·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26명은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다.

일본 정부는 3차 귀국자를 위한 전세기를 30일 중국으로 출발시켰다고 발표했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성상은 이날 회의에서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사람도 향후 증상이 나올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면서 “최대 2주간은 정부가 확보한 숙박시설에서 체재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 반응이 나온 후에도 경과를 관찰할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이날 도쿄도(東京都)에서 처음으로 30대 중국인 감염자가 나왔다. 이로써 일본 내 감염자는 14명으로 늘어났다고 NHK방송· 요미우리(讀賣)신문 등이 전했다.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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