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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9일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가 작년 4분기 매출액 1조3850억원, 영업손실 24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적자폭은 전년 동기(3322억원)보다는 적지만 이전 분기(1484억원)보다는 늘어났다.
이에 따라 MC사업본부는 지난해 전체 매출 5조2171억원, 영업손실 8412억원을 냈다.
LG전자는 이에 대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가 감소하고 4G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칩셋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매출액과 손익이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일 모바일 사업의 축소와 매각, 유지 등 모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관련 내용을 밝힐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LG전자는 “구성원의 고용 안정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인력 운영, 회사 미래 전략과의 시너지 여부, 재무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안을 찾는 중”이라며 “최종 결정 시점은 현시점에서 특정하기 어렵다. 결정되면 최대한 빠르고 투명하게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할 경우 사물인터넷(IoT), 로봇, 자율주행차 등 미래 사업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MC사업본부의 핵심 모바일 기술은 단말뿐만 아니라 스마트 가전, 전장 사업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MC사업본부와 CTO 표준연구소에서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자사 핵심 모바일 기술이 미래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재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 방안은 MC사업본부의 방향성이 결정될 때 같이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