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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1분기 영업이익 6292억원…“최근 5년이래 최고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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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1. 04. 2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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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활기유 영업이익률 35.9% 달성
"RUC/ODC 등 생산시설 최대치 가동하며 결정적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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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이 2016년 2분기 이후 최고 실적을 냈다. 올 1분기 영업이익 6292억원을 달성했다. 대규모 석유화학 시설 투자로 수익성을 높인 데다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정유부문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여기에 윤활기유 실적까지 높아지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에쓰오일은 27일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6292억원의 영업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코로나19 여파로 적자전환했는데, 예년 수준으로 회복한 모습이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24.9% 상승했다. 최근 5년간 분기 영업이익 중 최고 수준이다.

이번 실적의 특징은 핵심사업인 정유, 석유화학, 윤활기유 부문에서 고르게 균형 잡힌 실적을 거뒀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에쓰오일 측은 “휘발유, 경유, PO, 윤활기유 등 당사의 주요 제품들의 마진 개선과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이익으로 인하여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윤활기유 부문이다. 윤활기유의 영업이익률은 35.9%에 달한다. 회사 전체 매출액 비중으로는 9.8%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에서는 30%를 기여했다. 영업이익의 45%가 비정유부문(석유화학, 윤활기유)에서 창출됐다. 한편,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1조 211억원, 영업이익 983억원을 거두었다. 작년 4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24.2%, 영업이익은 39.7% 증가했다.

이처럼 에쓰오일이 깜짝실적을 낼 수있었던 핵심요인은 RUC(잔사유 고도화시설)과 ODC(올레핀 하류시설) 생산시설을 최대치로 가동한 덕분이다. 2018년 말 처음으로 가동된 RUC, ODC는 초창기 운전 과정에서 파악한 개선점과 운영 경험을 반영하여 지난해 3분기 대규모 정기보수를 완료한 이후 줄곧 최대 가동률을 유지해오고 있다.

에쓰오일 측은 “2018년 완공한 RUC과 ODC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결과적으로 1분기 영업이익의 대부분이 RUC·ODC와 윤활유에서 나왔고, 이런 추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셔 “여기에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확대되면서 파라자일렌(PX) 수요의 회복도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되면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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