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경계가 허물어지는 주방·욕실업계 “사업다각화로 토털 서비스 나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622010013330

글자크기

닫기

이수일 기자

승인 : 2021. 06. 23.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대림비앤코, 토탈 홈 인테리어 진출 후 관리 서비스까지 운영
인테리어업계, 욕실 리모델링 사업에 잇따라 진출
1
홈 인테리어시장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한샘·현대리바트·LG하우시스 등 인테리어 대형업체들이 욕실 리모델링 사업에 잇따라 뛰어들고, 욕실전문업체 대림비앤코는 토탈 홈 인테리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비앤코는 생산 및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올해 6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 1월 자체 온라인몰 대림 디움몰을 통해 인테리어 기획전을 진행하며 홈 인테리어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욕실을 넘어 집 전체로 영역을 확장하며 토탈 홈 인테리어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다. 지난달에는 가구 브랜드 파인우드리빙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토탈 리빙·인테리어를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대림비앤코 관계자는 “기존 욕실·주방에서 공간 리모델링뿐만 아니라, 사후 관리까지 진행하고 있다”며 “홈 인테리어 전체를 아우르는 사업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에는 비데 렌탈과 욕실 케어를 결합한 서비스도 출시했다. 욕실케어 전문가가 비데와 욕실을 위생적으로 유지해 주는 서비스다. 소비자는 비데 렌탈비용만 있으면 새로운 비데를 사용할 수 있고 욕실 전체를 관리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반면 한샘·현대리바트·LG하우시스 등 인테리어 대형업체들이 2조원(추정치)에 달하는 욕실 리모델링 시장에 뛰어들며, 욕실 전문 업체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업계에서는 욕실 리모델링 시장규모가 전체 욕실시장의 4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샘은 2010년부터 욕실 사업에 나서왔다. 올해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욕실·마루·조명·창호 등의 인테리어 패키지를 통해 토탈 홈 리모델링 사업으로 영역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자체 연구소를 통해 주방·욕실 등 공간 인테리어 관련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말 욕실 리모델링 브랜드 리바트 바스를 출시하고 중저가부터 최고급형까지 8종의 라인을 판매하고 있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현대리바트는 단순 가구업체에서 토탈 인테리어 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인프라 개선 투자 및 물류 투자에 나선 만큼, 수익성과 성장성 두마리 토끼 잡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CC글라스도 최근 욕실시공 패키지인 이지바스를 출시했다. 이지바스는 대형 사이즈 패널을 이용해 시공 시간을 단축할 뿐 아니라 소음과 분진을 줄일 수 있는 욕실 시공 패키지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패널 보드끼리 서로 맞붙이는 건식 방식인 ‘히든몰딩공법’을 통해 기존 3∼7일 가량이 걸렸던 욕실시공 기간을 빠르면 하루 만에 마칠 수 있게 했다.

업계 관계자는 “욕실 전문, 주방 전문 등에서 토털 홈 인테리어 브랜드로 변화하고 있다”며 “업체별로 사업 다각화에 나서다 보니 겹치는 시장이 생겨 더욱 치열한 경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수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