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령, 축산업 유통 등 천억원 투자 계획
상반기 흑자 전환…구지은, 미래 성장동력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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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신세계에 따르면 회사는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퍼펙션을 인수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통해 연내 중국과 미국 소매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중국 스킨케어 시장규모(중상산업연구원 기준)가 2016년 기준 261억2066만 달러에서 지난해 400억5331만 달러 규모로 연평균 10.2%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중국 상류층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화장품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정 총괄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실제 올 1분기 신세계인터셔날의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을 보면 코스메틱(116억원)이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97억원)을 넘어서며 사업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중국뿐만 아니라 스킨케어 선진 시장으로 불리는 미국도 빠른 시일 내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현재 미국 내 제품 판매를 추진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사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임 부회장은 지난 3월 대상 및 대상홀딩스 부회장으로 승진 후 지난 5월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1000억원 가운데 600억원은 축산업 플랫폼 업체 지분 인수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신속하게 규모의 경제를 이뤄 산업을 선도하는 지위에 오를 수 있는 업체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만큼 선두권 업체를 염두에 놓고 있는 것 아니냐고 분석하고 있다.
지분 인수에 성공하게 되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과 함께 실적 상승 곡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상홀딩스의 영업이익(연결기준)은 1329억원(2018년)·1555억원(2019년)·2070억원(2020년)으로 집계됐다. 2019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 증가됐고,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33% 증가됐다. 일각에서는 대상홀딩스가 설립 후 처음으로 회사채를 발행한 점을 고려해 임 부회장이 공격적인 3세 경영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상홀딩스 관계자는 “지분 투자는 경쟁력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살펴보고 있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임 부회장은 전략담당 임원으로 회사 경영진들과 함께 사업을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구 대표는 지난 6월 아워홈 대표로 복귀한 후 임금협상에도 직접 참여하며 경영정상화를 천명했다. 특히 취임 직후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빠르게 되살리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외식 수요가 급감하면서 적자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영업적자가 2000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 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는 것이 단적인 예다.
업계에서는 아워홈이 식품 사업 실적에 힘입어 올 상반기에 전년대비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는 외식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식품에서 성과를 냈고, 주력 사업인 급식·식재에서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