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상반기만에 작년 실적 두 배… SK스퀘어, 전용기 확보로 달릴 채비 완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624010008550

글자크기

닫기

안소연 기자

승인 : 2026. 06. 24. 17:2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SK스퀘어 본사 T타워
SK스퀘어 본사 T타워./SK스퀘어
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 안착한 SK그룹의 투자전문 지주사 SK스퀘어가 AI(인공지능)와 반도체 부문 투자에 속도를 내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SK스퀘어는 비주력 자산 매각으로 실탄을 지속 충당 중이며, 해외 유망 기업을 자유롭게 살필 수 있도록 그룹 전용기 지분도 인수해놨다. 여기에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 연간의 2배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재원 투입의 동력은 확보한 셈이다. SK스퀘어는 올 초 글로벌 네트워크 통인 그룹 오너가 최재원 수석부회장까지 합류하면서 전략 투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최근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업무용 항공기의 지분을 138억원에 다음 달 1일 양수 받는다. 이 항공기는 그룹 보유 전용기로, 주요 경영진들의 해외 출장 시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스퀘어는 올해 AI·반도체 부문에서의 신규 투자를 예고했다. 이를 위해 경영진들의 해외 출장 건도 다수 예상돼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전용기를 이용하면 해외 출장에 효율적일 뿐 아니라 동선 보안을 유지하는데도 유리하다.

SK스퀘어 측은 "글로벌 투자 확대 및 네트워크 강화"라고 지분 양수 목적을 밝혔다.

SK스퀘어는 자회사 SK하이닉스의 지분 20.5%를 보유하고 있는 모회사로, 반도체 업황의 영향을 함께 받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2분기 연결 기준 예상 영업이익은 9조3447억원으로, 상반기 총 17조6230억원의 영업익이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연간의 약 2배다.

전체 현금은 1조2141억원, 유동부채는 6383억원 수준인데, 이는 별도 기준으로 따져도 1분기 기준 6333억원, 유동부채는 367억원에 불과해 충분한 유동성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오는 29일 넥써쓰에 앱마켓 사업 원스토어의 지분을 약 322억원에 넘기면 AI·반도체 부문에 투자할 수 있는 현금은 더 늘어나게 된다. SK스퀘어는 올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원스토어 지분을 그 대상으로 올린 것이다. SK그룹 전체가 리밸런싱을 마무리 짓고 AI 가속화에 초점을 맞췄으며, SK스퀘어도 그룹의 대표 투자 회사인 만큼 전체적인 사업 무게 중심을 AI 부문으로 옮기는 그림이다.

SK스퀘어는 글로벌 투자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CIO·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조직을 '전략투자센터'로 변경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미국의 자동화 플랫폼 회사 해머스페이스에 투자했으며 해당 부문에 예고한 규모는 1000억원이다.
안소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