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임대료·금리 인상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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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업계에 따르면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공급되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의 연내 500가구 사전청약 일정이 공고될 예정이다.
앞서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은 지난달 고덕강일3단지에 대해 전용면적 59㎡형 기준 분양가로 3억5000만원을 예상했다. 건물 가격 3억원, SH공사 수익 5000만원 정도를 예측한 것이다.
앞서 지난해 입주한 고덕강일8단지 전용 59㎡형 기준 건물 가격은 1억9000만원, 대지비를 포함한 분양 원가는 3억717만원이다. 같은 공공분양 단지인데도 고덕강일3단지의 건물 가격이 1억100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여기에 대지비를 갈음해 약 30만~40만원의 토지임대료가 매월 부과된다. 토지임대부 아파트는 토지는 빌려주고 건물만 분양하기 때문에 토지 임대료가 발생한다.
김 사장은 이에 대해서도 "매달 받기보다는 10년이나 50년 치를 선납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며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으로 책정하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그동안 금리가 크게 올랐고 법 개정으로 인해 임대료가 정해지면 월 30만~40만원보다 비싸질 가능성이 있다. 지난 10월 기준 3년 이상 4년 미만 평균 예금금리는 4.54% 수준이다. 이 금리를 그대로 적용해 단순 계산을 해도 월 50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이 나온다.
전문가들도 앞으로 금리가 계속 오를 가능성이 있어 지금의 분양가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향후 고분양가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토지임대료가 현재 수준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향후 높아진 금리나 토지 시세 등 변수가 있어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