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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올해 설 여행 수요가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20년의 절반 이상을 회복했다. 하나투어가 설 연휴 여행기간인 20일부터 24일까지 출발 기준 패키지 상품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9일까지 1만5000여명이 예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설 연휴 대비 70배가량 증가한 수치이며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20년 설 연휴와 비교해도 52% 회복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명절 문화가 많이 변한 것을 체감한다"며 "특히 올해는 거리두기 없는 첫 설연휴인 만큼 가까운 일본, 동남아 등으로의 여행수요도 많다"고 말했다.
이에 이커머스는 경쟁력 있는 여행 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명절 선물 판매 마케팅에도 여행 상품을 끼워 넣는 식이다.
위메프는 설날 행사에 여행 상품을 함께 선보인다. 오는 17일까지 '2023 설프라이즈'를 개최하고 '연휴 즐기기' 코너를 마련했다. 해당 코너에서는 다양한 지역의 여행·숙박 상품을 판매한다.
쿠팡과 G마켓은 여행 전문관을 운영하는 동시에 여행사와 제휴 상품 개발에 나섰다. 양사는 여행 전문관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동시에, 적립과 멤버십 혜택을 플랫폼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이커머스의 장점도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먼저 G마켓은 17일까지 2023 설 맞이 프로모션 '설빅세일'을 진행 중이며, 여행 테마관인 '여행라운지'에서 100개 이상의 제휴사가 참여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행 카테고리 내에는 '해외호텔 맞춤 검색'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외호텔 맞춤 검색' 숙소 예약을 돕는 호텔 검색부터 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G마켓 앱에서 통합검색 시 호텔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면 상품과 해외호텔 검색 기능을 나오게 해 편의성을 살렸다. 판매 호텔 상품 수도 기존 10만개에서 50만개 이상으로 5배 넘게 확대했다.
쿠팡은 '펫여행' 테마를 기획해 반려동물과 가기 좋은 겨울 여행지를 소개한다. 반려동물과 여행 시 필요한 용품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해당 카테고리에서 구매 후 쌓인 적립금은 쿠팡트래블 뿐 아니라 쿠팡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패션전문관인 W컨셉 역시 오는 20일까지 설 연휴 기간 근교, 근거리 여행객 수요를 겨냥해 '러기지 앤 트래블(LUGGAGE AND TRAVEL)' 행사를 진행한다. 소형 캐리어, 파우치 등을 주요 상품으로 선보인다.
이윤화 W컨셉 뷰티라이프팀 매니저는 "지난해 추석부터 명절을 앞두고 여행용품 수요가 급증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