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원조와 수입에 의존했던 나라가 이제는 최첨단 전투기를 만들어 수출하는 수준으로 도약했다"며 이같이 방산 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연단 뒤에 전시된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최초의 수출 전투기 FA-50 경공격기,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K-2 전차,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등 한국산 무기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제 뒤로 보이는 무기들이 바로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의 산물이다", "우리 방위산업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전시회에는 미국, 폴란드,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 영국 군 고위 관계자, 방산기업 최고 경영자, 바이어 등 57개국 116개 대표단이 참여한 가운데, 윤 대통령이 직접 'K-방산'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세일즈에 나선 것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미국의 전략폭격기 B-52H가 국산 전투기 KF-21이 이끈 '한·미 연합 공중전력 축하비행'에 참여해 한·미동맹 70주년과 ADEX 개막을 축하했다. 핵무장이 가능한 B-52H가 국내 공군기지에 착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올해 ADEX에는 미국의 스텔스 전략폭격기 B-1B 랜서, 세계 최강 스텔스 전투기로 꼽히는 F-22, 첨단 전자전기 EA-18G '그라울러' 등 미국 전략 무기도 전시됐다.
윤 대통령은 "방위산업은 안보와 경제를 뒷받침하는 국가 전략산업"이라며 "우리 방위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세계 5대 우주기술 강국 도약을 목표로 뉴 스페이스 시대를 이끌어갈 항공우주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신설될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항공우주산업의 도약을 이끌어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개막식 이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 넥스원, 현대로템, 풍산, 대한항공 전시관을 방문해 국산 고등훈련기 T-50 모형 등을 살펴보고 방산 기업들의 미래전략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K-2 전차 앞에서 "NATO 등 해외에서 정상회의를 하면 K-2 전차, K-9 자주포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며 "K-방산을 수입해서 사용하면 다들 성능이 좋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이에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은 "K-9 자주포는 전 세계 자주포 시장에서 절반을 차지할 만큼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이 지난 사병들과의 대화에서 여름에 K-9 자주포 안이 덥다고 들었다며 냉방기능이 개선되고 있는지 묻자 박 육군참모총장은 "성능 개량사업을 통해 냉방기능을 추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ADEX에는 34개국 550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