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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추석 앞두고 성수품 원산지 표시 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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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08. 26. 14:24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일제 점검
제수용품·선물용품·특산품 등 주요 대상
거짓·미표시 적발시 형사처벌 및 과태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 김천에 위치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경.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하는 제수용품 등에 대한 원산지 표시 위반점검에 나선다.

26일 농관원에 따르면 육류·과일류·나물류 등 제수용품과 건강기능식품·전통식품·갈비류 등 선물용품, 지역 유명 특산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다음달 13일까지 일제 점검한다.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는 선물·제수용 농식품 제조·가공업체 등을 우선 점검한다. 이후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는 소비가 많은 대도시 위주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등 농축산물 유통업체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농관원은 이번 추석 성수품 중 주요 임산물에 대해서는 산림청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거짓표시 하거나 인지도가 낮은 지역 농산물을 유명 특산품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에 대해 형사처벌을 하고, 원산지 미표시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소비자들이 우리 농식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점검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도 선물·제수용품 구입 시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고 구입해 달라"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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