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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지옥에서 온 판사’까지 왓챠피디아 핫1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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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4. 10. 26. 00:00

정년이
'정년이'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제치고 왓챠피디아 1위에 등극했다./왓챠
'정년이'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제치고 왓챠피디아 1위에 등극했다.

왓챠가 공개한 10월 4주차 '왓챠피디아 핫10'에 따르면 김태리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주 2위에서 1계단 상승한 수치다.

동명 웹툰이 원작인 '정년이'는 '여성 국극'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로,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윤정년(김태리)을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다. '옷소매 붉은 끝동' 정지인 감독이 연출하며,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등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이 돋보인다.

한석규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1계단 순위가 하락해 2위에 머물렀다. '부녀 스릴러'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과정을 그린다.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 넘치는 연출과 한석규, 채원빈의 활약으로 매주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어 3위는 5주째 차트인 중인 박신혜, 김재영의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4~5위는 각각 16일 개봉한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주연의 영화 '보통의 가족' 김소연 주연의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가 차지했다.

4위로 신규 진입한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찍힌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서스펜스 영화이다.

박상영 작가의 소설을 바탕으로 하는 '대도시의 사랑법'은 영화, 드라마 모두 나란히 순위권에 들어 눈길을 끈다. 6위로 첫 진입한 남윤수 주연의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주인공 고영이 다양한 만남을 통해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청춘의 로맨스를 그린다. 원작자 박상영 작가가 극본을 맡아, 연작 소설집 안에 담긴 '재희' '우럭 한 점 우주의 맛' '대도시의 사랑법 '늦은 우기의 바캉스' 4편을 모두 드라마화했다.

김고은·노상현 주연의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7위를 기록했다. 이 영화는 원작 중 '재희' 편을 다루며,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인 재희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1일 개봉 후 4주 연속으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마지막 8~10위는 신혜선·이진욱의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강동원, 박정민의 넷플릭스 영화 '전, 란', 황인엽·정채연·배현성의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에게 돌아갔다.

왓챠피디아 HOT 10은 국내 최대의 평가 데이터를 보유한 왓챠피디아의 별점, 검색량, 보고싶어요, 코멘트 수 등의 지표와 국내 주요 포털 트렌드 지표를 활용해 지난 한 주간 대중들의 기대감과 만족감을 반영한 종합 순위이다. 극장에서 상영 중인 개봉 영화를 비롯해 TV 방영 프로그램, 국내 OTT에서 서비스 중인 모든 콘텐츠가 대상이며, 순위는 매주 업데이트된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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