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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전남도 농수산식품 수출평가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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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신동준 기자

승인 : 2024. 12. 25. 11:41

미국, 호주 등 7개국에 3870만 달러 수출협약 체결…농가소득 견인
수출
윤병태 나주시장(왼쪽 세번째)이 '2024년 전남도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22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하며 대상을 수상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주시
전남 나주시가 농수산식품 수출평가서 대상을 차지했다.

나주시는 2024년 전라남도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22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하며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의 △지난 1년간 수출실적 △해외시장 진출 성과 △수출지원사업 발굴 및 효과성 △기관장 관심도 △홍보실적 등을 평가 항목으로 다뤘다.

우수 시군에는 도지사 기관 표창과 포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은 오는 26일 수출기업 및 관계자 전진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글로벌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나주배, 쌀, 배즙, 김, 버섯 등 품목별 수출 지원사업 추진과 온·오프라인 마케팅 분야 등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선 8기 출범 후 미국, 호주, 베트남, 캐나다,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아랍에미리트 등 7개국 현지 유통업체 11곳과 3870만 달라(한화 562억원) 규모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수출시장 다변화에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나주배즙은 숙취, 갈증 해소에 탁월한 음료로 호주, 미국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지난 5월 호주 멜버른에 본사를 둔 'BAE JUICE'(대표 도수민)와 나주배를 원료로한 300만 달러 규모 배 주스 수출협약을 이뤄내기도 했다.

민선 8기 들어 뉴질랜드, 호주, 헝가리 등 신규시장을 개척한 나주쌀도 올해 106톤을 선적하며 새로운 수출 주력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가공에 힘써주신 농업인과 수출업체의 노고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수출시장 확대, 나주배 수출전문단지 및 가공산업 육성, 수출 특화품목 직불금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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