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법인 케파 증설 등 글로벌 시장 강화에 주력"
롯데칠성의 작년 4분기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영업이익도 통상임금 관련 충당금 100억원 및 장기종업원 퇴직급여 120억원 등 일회성 인건비 증가분을 논외로 하면 양호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내수 시장 음료 및 주류 소비 둔화세가 이어지겠지만, 필리핀, 미얀마 등 해외 자회사 성장으로 소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특히 국내 음료와 주류 매출 감소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음료 매출은 4014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에너지와 스포츠 음료 판매가 전년 대비 각각 22.2%, 10.4% 개선됐으나, 그 외 탄산, 커피, 생수, 주스 등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이 줄었다.
주류의 경우 매출은 전년 대비 2.4% 줄어든 1922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을 기록했다. 새로 판매 호조에 기인한다. 소주 매출이 896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한 반면 맥주와 청주, 와인, 스피리츠 등은 부진했다.
롯데칠성의 작년 4분기 해외 자회사 매출은 전년 대비 7.7% 성장한 309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했다. 필리핀, 파키스탄, 미얀마 등 해외 법인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
김 연구원은 "특히 필리핀 법인은 생산 공장 및 물류 통폐합을 진행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또 내수 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펩시콜라 보틀러 사업확대, 해외 법인 케파 증설 등 글로벌 시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