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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유일 공개채용…삼성, 상반기 채용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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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5. 03. 09. 13:24

사진 ① 2024년 하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 실시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이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는 모습./삼성
삼성이 오는 10일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절차를 시작한다.

9일 삼성에 따르면 상반기 공개채용에는 삼성전자를 포함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지원자들은 10~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접수 후에는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4월), 면접(5월), 건강검진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삼성은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개채용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2018년 발표한 3년간 4만명 채용 계획을 달성했고, 2022년에는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같은 해 회장 취임 후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오고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은 현재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며, 채용 규모는 각각 8000명 안팎으로 추정된다. 삼성은 각 분야 우수 인재를 선점하고 직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채용 및 인사제도 혁신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은 청년들에게 무상으로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SSAFY 수료생 중 약 7000여명이 국내외 기업 1700여곳에 취업했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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