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 종이까지 뒤집었다” 김수현 논란에 자영업자들 피눈물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김수현이 故 김새론씨를 미성년자 때부터 교제를 했다는 의혹이 점점 커지자 기업들이 손절에 나서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영업자의 눈물’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김수현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샤브샤브 전문점에 갔는데 광고 종이를 뒤집어 줬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어 “비싼 돈 주고 모델 쓰고 피눈물 흘리는 가맹점주들”이라며 “(종이) 앞 면에 육수 선택 사항 등 다 적혀 있는데 저걸 뒤집어 쓰면 손님들 불편하고 사장들은 민망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안타깝다”라고 적혀있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짜 민폐네”, “위약금 못 받나”, “민망해도 뒤집어주는 게 맞는 듯”이라는 반응과 동시에 “그냥 먹으면 되지”, “얼굴 본다고 맛이 바뀌나”, “유난이다 참” 등의 반응도 있었다.

현재 국내에서 김수현 손절에 나선 기업들은 프라다, 신한은행, 홈플러스, 뚜레쥬르, 딘토, 샤브올데이, 아이더가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틱톡

한편 김수현 손절하기는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김수현 논란이 알려진 뒤 빠르게 입간판, 포스터 등을 치우는 해외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한 영상에는 네컷 사진관에 붙어있는 김수현 포스터를 바로 떼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태국으로 추정되는 다른 영상에는 김수현 입간판을 빠르게 내다버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태국뿐만 아니라 중국 내 팬카페도 폐쇄되고 비판 글이 증가하는 등 팬들의 ‘탈덕’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리나라도 저래야 하는데”, “아이돌 문화 때문에 그루밍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낮은 듯”, “다른 회사들도 얼른 손절해라”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