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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의실천연합 등 윤 대통령 지지 시민단체들은 19일 오후 4시 10분께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A병원의 편향적인 환자 갑질을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18일 오후 5시께 9일째 단식농성을 벌이던 시민 운동가 김모씨가 서울의 한 A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이 과정에서 고압적인 진료를 받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단체는 환자에게 치욕스러움을 안긴 담당 의료진을 상대로 A병원이 징계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러한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A병원을 규탄하는 무기한 투쟁 집회를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A병원 관계자는 "환자 분에게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선 사과했다"며 "현재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며, 문제 발견 시 책임을 물을 것이다. 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친절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