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는 처음이지?…영아부터 성인까지 학부모 지침서 나왔다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학부모 지침서 발간
자녀발달단계 따라 학부모 실천방법 담아

학부모 지침서 '학부모는 처음이라' 자녀 발달단계별 표지 중 영아기 : 설렘 편 /교육부

자녀의 영아기부터 성인 초기까지 7개 발달단계에 따라 학부모가 알아야 할 기초정보와 실천방법 등을 담은 '학부모 지침서'가 나왔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학부모 지침서 '학부모는 처음이라'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침서는 교육부는 지난해 발표한 학부모 정책 종합방안인 '모든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부모정책의 방향과 과제'에 따라 학부모가 학교와 협력해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지침서는 학부모 교육의 5대 역량(자기돌봄, 부모역할기본, 자녀교육, 학교협력, 자녀자립지원)을 갖출 수 있도록 실천해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학부모가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와 성찰을 통해 자녀를 교육하고 학교와 협력하는 실제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돕는다.

지침서는 누리집 '학부모 온누리'에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관련 온라인 강의도 제작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부모는 가정에서 자녀를 일차적으로 양육·교육할 뿐만 아니라, 학교 및 지역사회와 협력할 권리와 책임을 지닌 중요한 교육당사자"라며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