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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 노엘 “잘 보내드리고 올게”… 장제원 전 의원 떠나보낸 심경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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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4. 01. 14:57

비공개 오픈채팅방에 메시지 남겨
/카카오톡 캡쳐, 인디고뮤직
래퍼 노엘(장용준)이 1일 성폭력 혐의로 조사 도중 갑작스레 사망한 부친 장제원 전 의원의 장례를 치른 심경을 팬들에게 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날 노엘이 팬들과 소통하는 카카오톡 비공개 오픈채팅방에 올린 사진과 메시지가 공개됐다. 노엘은 차 안에서 손가락에 굵은 액세서리를 착용한 본인의 손 사진과 함께, "한참을 생각하다 걱정 많이 하는 것 같아서 쓴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감히 어떻게 헤아리겠느냐 이런 말도 안해도 괜찮아. 잘 보내드리고 올게"라며 "어린 나이에 많이 경험해본 탓에 남들 때문에 내가 무너지거나 할 일 없으니 너무 염려들 말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날이 너무 좋다. 너희들도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래. 사랑한다 다들"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장 전 의원은 전 비서 성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사망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는 장 전 의원이 가족에게 전하는 유서가 남겨져 있었다.

고소인 A씨 측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고소 경위등을 설명할 계획이었으나 장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이를 취소했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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