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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서울AI로봇쇼 첫 개최…첫 아이템은 ‘극한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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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5. 12. 11:15

로봇
2025 극한로봇 경진대회 포스터./서울시
서울시가 로봇 기술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1회 서울AI로봇쇼'를 개최한다.

시는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 등 AI를 물리적 환경에 구현한 '피지컬(physical)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강남구 코엑스에서 '서울AI로봇쇼'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AI로봇쇼는 그간 서울시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로봇기업을 전시하고, 극한 환경에서 인간을 보조하고 대체하는 첨단 로봇 기술의 발전상을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극한로봇을 주제로 한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시는 재난 현장, 우주, 심해 등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극한 환경에서 활약하는 로봇 기술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2025 극한로봇 경진대회' 참가자를 이날부터 8월 17일까지 모집한다.

경진대회는 극한환경을 재현한 구간별 미션 완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자갈 등 험지 극복 △계단 등 장애물 극복 △소화장치 작동 등 화재진압 △구조자 식별 등 재난구조 총 4개 구간에서 경쟁한다. 참가 대상은 전국 대학(원)생 및 성인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주용태 시 경제실장은 "피지컬 AI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로봇기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기술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극한로봇 경진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며 "서울시 로봇산업 육성 정책을 다변화하고,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로봇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로봇기업 혁신성장 지원, 로봇서비스 대중화, 수서 로봇클러스터 조성 등을 골자로 한 '서울시 로봇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추진 중이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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