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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새치기 유턴 등 교통안전시설 집중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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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경 기자

승인 : 2025. 07. 17. 13:52

10월까지 교차로 꼬리물기 등
전국 핵심교차로 883곳 선정
경찰청
경찰청. /연합
경찰청이 새치기 유턴이나 교차로 꼬리물기 등을 예방하기 위해 교통안전시설 집중정비에 나선다.

17일 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10월까지 ▲ 새치기 유턴 ▲ 교차로 꼬리물기 ▲ 끼어들기 ▲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 교통안전시설을 집중적으로 정비한다.

경찰청은 교통량이 많아 상시 교통관리가 필요한 전국 핵심교차로 883곳을 선정했다. 아울러 7월 말까지 경찰청 누리집을 통해 교통안전 시설 정비·개선 민원을 접수해 시설 개선 장소를 선별할 방침이다.

경찰은 우선 새치기 유턴 방지를 위해 유턴 구역선 길이를 통행량에 맞게 확대하고 중앙선에 간이 중앙분리대 등을 설치한다.

아울러 각종 표지판으로 유턴 가능 여부나 시기·대상을 명확히 알려주고, 필요한 경우 유턴 수요를 분산하는 등 통행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꼬리물기가 잦은 교차로에는 정차금지지대를 설치하고, 정체 방향의 교통신호 시간을 줄이거나 생략하는 등 신호시간을 조정해 교차로 정차 발생을 최소화한다.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 진출입부에서 무리한 끼어들기가 빈발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노면 색깔 유도선도 신설·연장한다.

또 사전에 차로변경을 유도하고 출구 예고표지를 추가하거나 끼어들기를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시선유도봉을 설치해 무리한 끼어들기를 차단한다.

경찰은 버스전용차로 예고표지나 도로 전광표지 설치 확대도 추진한다.

승용차 운전자가 고의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경우는 줄었지만, 차로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해 단속되는 경우가 많다는 게 경찰청의 설명이다.
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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